독수리와 비둘기 -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동화는 내 친구 75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 논장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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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데르센 수상작가가 쓴 책이랍니다. 아마도 최고의 덩화책작가에게 주는 상일덴데 요즘엔 우리나라도 출판사 자체내에서 수상하는 작가들 책도 많은데... 독일 작가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영미권 책들이 더 많아서 독일작가의 책도 좋을 것 같네요. 대표적으로는 미하일 엔데가 생각이 나는데... 그림은 우리나라 동화책그림을 그리시는 류재수님입니다. 노란우산 책으로 유명하신 분이죠. 저는 이 책이 원래 그림이 없는 책인지? 아니면 일부러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그림을 넣어신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이 있는 책이라면 원본그림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처럼 이런 경우가 더러 있는데 뭐 설명은 없어서 잘 모르지만 그 나라 사람이 그나라동화책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이 있으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글자만 있는 것보다는 그림이 있으면 그림도 보면서 이해도 빠르죠.

 갑자기 폭풍우를 만난 비둘기가 독수리를 피해 바위밑으로 들어간 이야기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진퇴양난이라고 할만큼 앞에는 독수리가 언제라도 잡아먹으려고 노려보고 있고 바위밑은 막혀있지만 뒤쪽의 틈을 찾아냅니다. 생각을 하죠. 꼬리로 땅을 파서 도망을 가야겠다. 하지만 독수리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까 골똘히 생각을 합니다. 독수리에게 말을 걸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합니다. 독수리는 뭐 언제 죽을지 모르니 소원을 들어주겟다고 합니다. 8가지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시작을 합니다. 제목도 참 재밌습니다. 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건아니지, 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등등... 당나귀들이 사람들을 향해 시위를 하는 장면은 너무 재밌습니다. 연대하자는 그런 말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시위대에서 많이 나오는 말인데 일을 안하고 무화과 다 먹어치우고 하니 사람들도 당나귀를 더이상 때리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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