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2 - 사소한 갈등에도 움츠러드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3단계 갈등 해소법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2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김지원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이라는 책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서점에서 잠깐 들여다보고나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했고, 짬이 나면

조만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었다. 그런데 그러던차에 이 책을 만난거다.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2’를 말이다. 1권을 아직 읽지 못했지만 2권을 먼저

읽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판단했고 결국 2권을 먼저 읽게 되었다.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서점에서 잠깐 봤다지만 그때 본 책과 인상이

너무나도 달랐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책을 뒤적여서 원제를 찾아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이 시리즈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책의 2권이 아니었던 거다.

게다가 작가도 달랐다. 할 말이 없었다. 이 책을 전부 읽기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이런 경험은 이 책에 대한 인상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이 책의 잘못이 아니고,

이 책을 쓴 작가가 그것을 의도하지도 않았겠지만 말이다.

몹시 실망스럽고 황당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이

갈등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인간관계 대처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자기계발서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는 씁쓸해졌다.

미리 잘 알아보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책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혼돈을

주는 건 좀 아니다 싶었다. 그걸 알게 된 순간 이후에도 이 책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책장이 참 잘 넘어가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갈등을

다각도로 분석해서 그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갈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그 각각에

맞는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모든 갈등이 똑같을 수 없듯이

해결책이 한 가지일 수는 없는 법이니까. 거기에 맞는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실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등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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