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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부가 너의 전부다 - 1년 몰입, 3년 실천! 공부의 큰 틀을 바꾸는 티치미 수능.내신 비책
한석원.김찬휘 지음 / 해라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읽었다. 예전에 저자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어서일 것이다.
지금은 강의 내용만큼은 절대적으로 희미해진 상태이지만 강의의 분위기같은 건 어렵지 않게
기억에서 끄집어낼 수 있었다. 강의 중에 자잘한 웃음을 던져주는 경쾌한 강의였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전부터 꽤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목에도 약간은 공감했고 말이다.
그 당시에 알고 있어야 했다. '지금은, 공부가 너의 전부다'라는 사실을 말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당시에 최선이란 것을 다하지 못했고
약간의 아쉬움과 후회를 남기고 있다. 그래서 제목에 시선을 빼앗겼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볼 결심이 생겼던 것 같다. 학습방법에 대한 조언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샛길로 빠지지 않고, 도랑이나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라고
경고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시키는대로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어낼 수 있을테고, 선망하는 대학보다 조금 더 나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그럴만큼 주옥같은 조언들과 따끔한 경각의 일침이 페이지에 가득하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공부법 책을 읽고나서 불타오르는 학습시간은 삼일을 못간다는 진리를
말이다. 결국은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나 할까.
스스로가 변화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인 것 같다. 사람이 달라지면 의심스러운 시선을 받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왜 아직까지
살아남았을까. 그건 그만큼 사람이 변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게 아닐까.
하지만 동시에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라는 것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올해의 목표가 성적향상과 원하는 대학 진학이라면,
그리고 올해만큼은 후회없는 나날을 보내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스스로를 재촉하고 있다면
그 때가 이 책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분명 용기가 되고,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학습에 대한 의욕을 한껏 부채질해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다보면 작심삼일도 무사히 지나고, 한달 두달 시간이 흐르다보면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실제로 독하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한 걸음 두 걸음
정진해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할 수 없지만...
하지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이라는 것을 해보는 건 중요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 후회는 꽤 끈질기고 유쾌하지 않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