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양초 만들기 - 1000만 블로거가 찾은 마리암만의 캔들 베이커리
마리암만 김명옥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맛있는 양초 만들기'라는 책제목만 아니었더라면

이 책을 베이킹 관련 책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책을 펼치면 케이크, 아이스크림, 푸딩 모양의 양초뿐만이 아니라

얼음이 가득 담긴 시원한 콜라, 뽀송뽀송한 거품이 매력적인 카푸치노, 그리고 진짜같은 맥주도 있다.

확실한 기억은 아니지만 정전을 대비하기 위해 양초를 준비하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좀처럼 양초를 찾을 일이 없다. 때때로 생일케이크를 준비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런 양초였는데 이 책을 보니 양초의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인테리어 측면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구나 싶다. 정말 진짜와 헷갈리는 양초들이 많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이용하면 꽤 멋지게 집안을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갖가지 모양과 형태의 양초제작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놀랐다.

양초는 응당 사오는 것이었는데,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재료를 이용해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녹이고 굳히는 과정만 제대로 해낸다면 솜씨가 없어도 크게 실패하지 않고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모양이 잘못되면 녹여서 다시 만들어도 될 것 같고 말이다.

그런 양초 제작 재료부터 만들 때 주의점이 이 책에 빼곡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캔들 베이커리'라는 표현에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솜씨를 보여줬던

캔들 베이킹 방법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색을 내는 방법이라던가, 어떤 틀을 이용했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사진이 큼직하게 함께 실려있어서 책만 보고 도전해봐도 될 것 같다.

얼마 전에 시청한 드라마에서 글로 배운 학습의 한계를 보여줘서 한바탕 웃었었는데

이 책은 글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이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처음 만들어 보는 사람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캔들 과자와 케이크를 구워서 은은하게 불을 밝히면 따뜻하고 고소한 향이 날 것 같다.

그런데 아까워서 불을 붙일 수 있으려나...그걸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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