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과 함께 타는 요트 캠핑 - 우리 섬 무동력 항해기 탐나는 캠핑 3
허영만.송철웅 지음, 이정식 사진 / 가디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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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탐나는 캠핑' 시리즈인 <오토캠핑> <힐링캠핑> <요트캠핑> 중 하나이다. 최근 캠핑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다닌다지만 요트캠핑을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쉽지 않은 요트 캠핑은 인사동 술집에서 허영만 화백의 뜬금없는 제안으로 시작됐다. 시작은 얼떨결이었을지 몰라도 준비과정이 대충인것은 아니다. 요트조종면허를 따고 15년된 고물 요트를 사서 수리했다. 일명 집단가출호!!!! 사진작가, 건설현장 반장, 치과의사, 목수..이렇게 별의별 직업의 사람들이 모였다. 단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사람들이라는 것.

 이 책은 단순한 여행에세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군데군데 연륜과 시야의 깊이가 드러나는 철학적인 문장에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생각이상으로 전문적인 항해 지식과 너무 친절하고 상세한 요트캠핑의 정보에서 또 한 번 놀란다. 생물학적인 나이가 전부가 아니라 이렇듯 하고자 하는것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순간이 진정한 젊음이 아닐까. 요트캠핑을 계혹하고 있는 분에게는 그야말로 천금같은 정보보따리 이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내 생각과 마음이 젊어지는 느낌을 받은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안겨준 문장으로 서평을 마무리 할까 한다.

 

 "형님 나이에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어요. 저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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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으로 월세부자되기 - 돈이 되는 부동산의 꽃 원룸, 건축에서 임대까지
남성수.홍상진 지음 / 에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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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론 살기 참 힘든 세상이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지고 평균 수명을 자꾸 늘어가면서 은퇴후 생활을 걱정하며 부업이나 제테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작아지는 금리에 예측하기 힘든 주식은 성공하기가 쉽지가 않다. 창업이나 부업도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긴 마찬가지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저자는 원룸 임대업을 추천한다.

 

저자인 남성수씨는 한 은행의 여신부장으로 25년을 재직하였으나 IMF의 바람에 예기치 못한 퇴직을 하고 임대사업을 통해 재기하신 분이다. 건설회사의 경험을 살려 좋은땅 찾기에서 자금 계획,원룸 건축, 임대, 관리까지 도맡아 하면서 은행 동료들이 모두 은퇴한 현재 유일하게 현역으로 남아있다.

 

임대업이라고 해서 단순한 방법을 설명해 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좋은땅 고르기 부터 원룸을 건설하는 방법까지 설명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은 사실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면 잘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건설에는 착공준비/ 기초공사/ 골조공사/ 외장공사/ 내부공사/ 내장, 인테리어, 가전 설치 공사/ 시공완료 단계/ 사용승인의 8단계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경험과 정보가 적은 사람은 쉽게 접근 할수 없는것이 임대업이다. 하지만 저자의 오랜 경험과 성공의 노하우를 배운다면 성공하지 못할것도 없어보인다. 이 책을 통해 좋은땅 찾기, 임대운영방법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직접 발로 뛰면서 나만의 노하우도 갖는다면 원룸 임대사업은 안전한 자산 증식의 방법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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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제자리인가 - 1년 후가 불안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성공기술
헤더 서머스 & 앤 왓슨 지음, 신승미 옮김 / 마일스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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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제자리인가 

참 수없이 되뇌었던 질문이다. 책 제목을 보았을때 눈이 갔던 이유이기도 하다.

 

책을 처음 펼치면 가장먼저 42개의 질문이 눈에 들어온다. '내게 일어나는 일을 생각하다보면 스스로가 무능력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부터 '나는 내 약점을 향상시킬 방법을 끊임없이 찹아본다.' 까지 표시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스스로 잘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즉 필요이상으로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상실해 왔던 것이다.

 저자는 혹시나 이 질문의 결과로 낮은 점수가 나왔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현재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생동해서 행운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이제까지 실패한 경우를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장 항상불리했던 이유

 2장 밀고 나가지 못했던 이유

 3장 머뭇거렸던 이유

 4장 도전하지 못했던 이유

 5장 뻗어나가지 못했던 이유

 6장 시도조차 못했던 이유

 7장 과소평가 했던 이유

이 7개의 문장을 보면서 왠지 뜨끔한것은 나뿐일까? 어찌 이렇게 내마음을 잘아는지..저자 앞에서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이 7가지 경우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한다. 통제력, 인내력, 위험 감수 능력, 감지능력, 사회성, 인지력, 자기인식 능력이 그것이다. 책의 처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여기에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얻을 수 있다. 또 단순히 부족한것과 필요한것을 알려주는데서만 그치지 않고 각 장의 후반부에 '트레이닝'과 '외부한계 극복하기'부분이 있다. 실제 나를 바꾸는 연습이다. 결국 이 책은 나를 정확히 아는데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나를 바꿀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까지 제시를 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모두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나는 왜 이럴까하고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나에대한 자심감을 찾고 또 내 부족한 점을 알아 고쳐나가는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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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남의 돈 고생 마음고생 없이 이혼하는 방법 - 이혼 도와주는 남자
김용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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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합니다. 그만큼 크고 중요한 일이라는 뜻이겠지요.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또 누구나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결혼 실패의 극단적인 결과가 이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혼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잘 알려져 있지도 않죠. 하지만 하루 300쌍, 한 해 10만 쌍이 이혼하는 작금에 좋지 않은 일이라고 더이상 쉬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이혼을 반드시 권하는 것이 아니지만 결국 이혼을 할 거라면 '현명한' 이혼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이도남(제대로 이혼을 도와주는 남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려는 저자의 노력으로 이 책이 나왔네요.

 저자는〈서울가정법원,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고양지원 등에서 15년째 법원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오마이뉴스>의 '제대로 이혼 도와주는 남자' 연재를 통해 다양한 사연의 고민들을 듣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떄문에 ~카더라가 아닌 좀 더 현실적인 사례들을 전문적으로 다뤄줄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책은 각각의 사례들이 이혼사유가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각 사례들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나와 다른 모습으로 사는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고 저런 생활이 나에게도 올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어이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여러 상황에 빠져 보다보면 간간히 나오는 이혼소송 관련 팁들도 전혀 알지 못한 부분을 긁어줍니다.

 결혼을 하기도 전에 이혼에 대한 책을 먼저보려니 좀 낯설긴 했습니다. 하지만 꼭 이혼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좀 더 바람직한 결혼생활을 위해 '나의 문제점이 없는가'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최대한 현실에선 일어나야되지 않겠지만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은 조언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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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X파일 - 시장의 음모, 주가조작을 읽어라
임우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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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라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위루조 투자할 지 아니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에 투자할 지 고민하게 된다. 투기성이 강한 공격적인 투자가라면 위험을 다소 감소하더라도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때문에 코스닥에 발을 들이게 된다. 보통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커서 수익률도 높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변동성 외에 역사적 수익률, 평균 부도율, 주가 수익 비교율, 공시 위반룰 등의 보조자료를 활용하지 않는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도박과도 같다고 말한다.

 코스닥의 기업들은 보통 시가 총액이 적다. 이런 기업은 작전에 용이하다. 상장주식 수가 적으면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올릴수 있고, 몇 개의 계좌만 갖고도 통정매매를 할수 있다. 회사의 규모가 작다는 것은 발행 주식 수가 적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재가 있고 이익 규모가 커지면 주당 순이익이 커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재료만 있다면 작은 종목이 유리하므로 이에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최근에는 좋은 학벌과 경력으로 위장하기 때문에 외형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공시내용을 자세히 봐야하고 사업내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반인은 거의 불가능 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은 기업사냥꾼들의 좋은 사냥터이다.

  하지만 이런 위험때문에 코스닥 투자를 피해야 할까? 파리가 무서워 된장을 못담글순 없다. 저자는 부도위험을 알리는 몇가지 신호를 알려준다.

1. MOU보도자료 2. 소액공모 3.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 4. 신규사업의 진출 5. 낮은 대주주 지분율 6. 과다하게 많은 자본잉여금 7. 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잦은 변경 8. 주식 담보에 의한 대주주 변경 9. 재주주가 영문명의 회사일 경우 10. 위장된 순환 출자 11. 불성실한 공시법인의 '양치기 공시' 12. 실권주의 3자 배정

 위와 같은 조짐이나 현상이 보일떈 일단 의심을 하고 봐야 한다. 이 사항만 철저히 지킨다면 작전세력에 쉽게 당하진 안히을 것이다

 코스닥에 있는 기업이라고 모두 나쁜 기업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기업들은 밤낮을 설쳐가면 기술개발에 힘쓴다. 단지 1/10도 안되는 부도덕한 기업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같이 매도당한다. 하지만 그 1/10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 특히나 개미투자자들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 저자는 작전세력의 악행으로 인해 우량기업과 개인주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절망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투기꾼이 아니라 투자자가 되기위해 기업의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얻게 되지 않을까 해서 서평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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