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들에게 꼭 추천해주고픈 이야기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요즘 아이 재우거나 유치원 보내놓고 읽는 책,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엄마인 내 맘을 그리고 나의 일상을 어쩜.. 들여다 본것처럼 이렇게 잘 그려놓은 걸까...

그리고 나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지?

읽을면 읽을 수록 공감 백배, 플러스 현재 살아가는 모든 육아맘, 육아대디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놓은 그런 이야기..

그래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이나, 육아로 지치신 분들, 또 예비부부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꼭 읽어보시길...

근데, 왜 난 이걸 보니 우리 엄마가 생각나는걸까...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잘해야겠다... 라는 반성도 함께 해본다

단순한 그림체지만 그 속에 담긴 여운은 깊은 창작동화

루루 사냥꾼
허정윤 지음, 정진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4월

저는 아이와 책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을 생각해보는? 그런 류의 창작동화책을 좋아해요

뭐 물론, 그림책 자체가 여러가지 이야기와 상황들을 이야기나 삽화로 풀어서 재밌게 담아낸 스토리도 좋지만, 좀더 아이와 깊이 생각해보고 또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들은 더 많은 부분 그 책에 대한 매력을 찾을 수 있기에 좀더 책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을 좋아하는데요~

오늘, 사랑이와 읽은 책이 딱 그런 류의 책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갑고 더 좋았던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우리걸작그림책 60

< 루루 사냥꾼 >

응? 그림만 봐선 대체 어떤 점이 다르다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사실 저도 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그저 단순한 그림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내 사랑이와 책읽기 전 제가 혼자 읽어보게 되었는데.. 어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지만 삽화에서 이미..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반전 이야기까지 담겨져 있어 정말 깊은 여운은 안겨주더라구요~

특히, 이 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함은..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스토리가 그닥 많지가 않아요. 많아봐야 대화로 한 두줄?

그런데도 불구하고 더 몰입될 수 있었던건 아무래도 심플하면서도 단순 명료한 삽화가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건 아닐까 싶네요

뿐만 아니라, 삽화도 보면 되게 단순 명료하게 그려져 있고, 색상도 흰색 아님 블랙, 그리고 빨강 요 3가지 색상만 사용해서인지.. 무언가 절제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 더 깊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창작동화인거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우선, 요 루루 사냥꾼에서는 총 7명의 사냥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마지막 졸려서 피곤한 루루사냥꾼까지 모두 7명을 만나볼 수 있죠. 그리고 그보다 좀더 등치가 큰 사냥꾼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어쩜.. 같은 사냥꾼의 모습도 그림체 하나로 이리 달라보이게 그렸는지.. 각 사냥꾼마다 특징있게 그려놓은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그 그림을 보면서 같은 듯 서로 다른 루루 사냥꾼의 모습을 찾아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그리고 막내 사냥꾼이랄까요? 제일 끝에 있는 사냥꾼은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은 자는게 꼭.. 우리네 아이 모습같기도 해서 웃음이 절로 나왔네요 ㅎㅎㅎ

 

그러나 한가지 아쉬웠던 건, 루루를 왜 잡는지.. 그 이유가 좀 아쉽더라구요.

특별해서 잡을꺼라고 말하는 루루 사냥꾼의 말에서, 왠지 이기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살짝쿵 엿본거 같다랄까요? 우리에게 피해를 줘서 어쩔 수 없이 잡는게 아니라, 또 생존을 위해서 잡는게 아니라 그저 특별하니까 잡는다는 말에..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 들었네요

그 때, 어디선가 얼룩 곰 루루가 나타나고,

모두들 루루라고 판단되는 곳을 주시하며 쳐다보고 있는데.. 몸집이 큰 사냥꾼만 땀을 흘리며 저건 루루가 아니라고 펭귄 코딱지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되고 있네요. 대체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왜 하필 펭귄 코딱지라고 얼버무렸을까요~?

그 이유는 아이와 직접 이 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왜 그런지 쉽게 알 수가 있을꺼랍니다. 참고로 아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반전이 깊은 여운이 짙은 그림책이라..읽고나면 아.. 이래서 이랬구나.. 하고 절로 이해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서 맘 속에 있는 또다른 누군가가 절로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꺼랍니다

이처럼 이 책은, 좀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그리고 어쩌면 또다른 부분도 생각할 수 있게끔.. 가볍지 않게 풀어낸 작품이예요. 거기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 않지만 삽화로 충분히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니 참 괜찮은 창작동화라죠~ 이 책을 읽고나니.. 저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왜 하필 이 노래가 떠오르는지..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안타까우면서도 재밌는 멸종동물이야기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멸종 동물 도감 ㅣ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사토 마사노리 외 그림, 곽범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대에 다양한 동물들이 살았다는건, 아이와 자연관찰책만 살펴봐도 알 수가 있죠?

헌데.. 아이와 책놀이를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과연 어떤 이유로 그 많던 동물들이 사라지게 된 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는데요~

여기, 이런 저의 의구심을 제대로 파헤쳐주고 해답을 안겨줄 책 한 권이 있네요.

바로,

위즈덤하우스의 멸종동물도감

<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멸종한 동물들을 알아보고 왜 멸종하게 된 건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그런 멸종동물보감인데요, 우리같은 생물이 멸종한 확률은 무려 99.9%! 그 멸종동물 70종에게는 저마다의 멸종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왜 멸종하게 되었을까요~?

우선 제일 큰 첫번째 이유는 말 그대로 지구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해 화산이 폭발하거나 운석이 떨어지고, 또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지면서 많은 생명들은 살아남을 수가 없었던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또다른 생물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힘이 약하고 몸이 약한.. 그리고 힘이 세더라도 더 힘쎈 무언가가 나타나면.. 그렇게 사라지는게 생물이였습니다. 그 와중에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멸종되는 동물들도 꽤나 많았어요

이렇게 지구는 모두에게 공평하지만 가혹하기도 하고 또 안타까우며 한편으로는 더 발전해나가는? 그런 존재였는데요~

그럼 생물의 멸종이 무조건 슬픈 일일까요? 정답은 No!!!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왜냐? 멸종과 진화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죠. 한 예를 들어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사람은 과연 존재했을까요~? 그런 이유처럼 한 생물의 멸종이 또다른 생물을 태어나게 하는.. 아니면 더 진화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이 책은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로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설명하고 있었는데.. 생전 처음 듣는 생물들이 많아서 얼마나 신기하던지..

정말 예전엔 요런 생물들이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 너무너무 재밌는거 있죠?

그리고 또하나 요 책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던 점은 각 동물마다 멸종된 이유만 설명한게 아니고, 동물에 대한 기본정보도 탄탄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마치 또다른 자연관찰책? 같은 느낌이라 더욱 좋더라구요~ 사실.. 이 책을 읽을 사랑이가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서 멸종 이유만 설명했다면 이 동물은 언제 어디서 태어나고, 또 언제 멸종된거냐며 저에게 추궁하듯 물었을 텐데.. 요렇게 각 페이지마다 멸종시기며, 크기, 분류까지 아주 탄탄하게 알려주니.. 정말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답니다. 그래서 사랑이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또한, 별책으로 들어있는 멸종의 역사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읽었던 다양한 동물들을 모두모두 모아서 각 시대에 맞게 배울 수 있으니 더 정리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워 참 좋더라구요. 그러니 멸종동물도감 책으로써 이 책 넘 괜찮은 거 같죠?^^

초등학습만화로 강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속담의 저주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1
박세준 지음,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7살 사랑이가 예비초등이 되니 보여주고 책들이 가득하네요

특히, 초등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학습만화가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내용도 알차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이야기가 접근되니 우리 사랑이도 어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잘 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학습만화에 대한 저만의 막연한 편견(?)이 사라지게 되었다죠. 그리하여 이번에도 보여주게 된 초등학습만화!

요즘 핫하다는 케릭터!

< 신비아파트 속담의 저주 >

신비아파트 모르시는 분 없으시죠? 사실.. 저도 사랑이 때문에 요 케릭터를 알게 됐어요~

평소 TV도 잘 안보여주고 유튜브도 그닥 안 보여주는 성격인지라...EBS의 보니하니 말고는 잘 모르던 저에게

유치원 친구에게 들었다며 신비아파트 케릭터를 설명하던 사랑이..그때만 해도 신비아파트는 그저 무서운 내용의 만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머!! 그런 케릭터가 어휘력 학습만화로 재탄생되어 책으로 출간했다니..책육아 하는 맘으로써 이런 책은 안 보여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고민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책읽기에 앞서 저처럼 신비아파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위한 등장인물까지 꼼꼼히 소개하고 있는 요 학습만화!

덕분에 어떤 아이가 어떤 이름인지 저는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사실...주인공 신비가 사람인줄 알았는데..요런 신호등 방망이를 든 귀여운 도깨비였다니..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저만.. 몰랐던거 아니죠? 그쵸?

그리하여 읽게 된 학습만화 신비아파트 속담의 저주!

얼마나 재밌어 하는지 책 읽는 내내 우리 사랑이의 표정만 봐도 넘 재밌어 하는게 느껴졌어요. 비록 속담을 잘 몰라도 책 내용만 읽다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속담이 그 스토리와 제대로 연결되어 지니..크게 어렵지 않게 읽어가는 사랑이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페이지 중간중간 요런 낱말 수수께끼가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도 향상시키고 아이와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어 더더욱 좋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신비가 알려주는 속담의 뜻과 함께 어떨 때 쓰이는 속담인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었던 초등학습만화 신비아파트 속담의 저주! 정말 아이의 어휘력 향상에 있어, 그리고 속담 배우기에 있어 너무 괜찮은 책인 듯 싶죠?

그래서 넘 만족스럽네요

초등학습만화로 강추하고 싶어요 

[시공주니어/동그라미]보이는게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

동그라미 ㅣ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5월

귀여운 동그라미가 주인공인

 시공주니어의

 < 동그라미 >

이 책은,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그런 창작동화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제일 처음 배우는 모양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아주 재밌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책과는 달리 앞표지와 뒷표지가 요렇게 두꺼워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참 맘에 쏙! 들더라구요~

왜냐? 아이가 함부러 해도 쉽게 찢어지거나 구겨지지 않을꺼 같았거든요 ㅎㅎㅎ

전 요런 책이 참 좋답니다

아이 혼자 읽어도 걱정없고 ㅎㅎㅎ

자 그럼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얘는 동그라미야

라는 말로 시작되는 시공주니어의 동그라미 책!

마치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더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어느 날, 동그라미네 폭포에

세모, 네모가 놀러오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때, 동그라미가 두 친구에게 재밌는 놀이를 해보자며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 규칙을 설명해 주는데

이 이야기를 듣던 7살 사랑이는 "숨바꼭질!" 이라고 대답해 주더라구요ㅋㅋ

맞아요~!! 사랑이 말대로 숨바꼭질을 하기로 한 셋 친구!

그러나

여기에는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어요

바로, '폭포 안으로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

하지만

왜 그런 친구들 있잖아요~ 꼭 하지 말라고 하면 하는 친구들...

 이 세 친구 중에서도 세모가 딱 그런 친구더라구요

 폭포 안에 들어가지 말자는 규칙을 어기고 동그라미가 눈을 감고 숫자를 세는 사이 폭포 안으로 들어갔고

 그 모습을 본 네모는 숨지 않고 동그라미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동그라미는 어쩔 수 없이 폭포 안으로 들어가는데..

계속 들어가면 갈 수록 깜깜한 모습에 살짝쿵 두려운 동그라미였지만

 세모를 찾아야 했기에 용기내어 쭉쭉 들어가 보는데요~

그때 멀리서 두 눈을 발견한 동그라미는

세모에게 폭풍 잔소리를 해댑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세모...

뒤늦게 자신이 너무 세모에게 뭐라 했다는걸 깨달은 동그라미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요..

그때,

헉!!!! 앞에서 아닌 뒤에서 고맙다며 대답이 들려오는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동그라미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건 세모도 마찬가지...

 동그라미와 함께 있던 눈이 당연히 네모인줄 알았는데..

 네모가 아니라는 동그라미의 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된 걸까요~?

그 뒷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길 바랄께요~

이렇게 이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업시켜주며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본 모양인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재밌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깜깜한 곳에 대한 무서움, 두려움 또한 잘 설명하고 있어 어둠이 주는 그런 특유의 분위기도 잘 담겨져 있지요

그러면서도 우리가 어쩌면 쉽게 봤던... 그래서 좀더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도 잘 나타나 있어

다시한번 생각의 틀을 깨주는 창작동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저였다면..무서움에 겁부터 나서 그 친구가 누구든 생각조차 하기 싫었을 텐데..

그 친구의 모습이 어떨지 눈을 감고 상상해 보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그동안 나는 보이는 것만 쫓았던건 아니였는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고 이해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들었답니다

미묘하고도 날카로운 위트가 담긴 시공주니어의 동그라미!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