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담요
이성민 지음 / 그라데이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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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파란 담요인데, 책 표지에 파란 담요에 쏙 싸여있는 강아지 그림이 있다. 헉. 너무 귀엽잖아.... 우리집에는 고양이가 있어서 강아지는 아가에게 아직 낯설기만한 동물친구일 것 같아, 강아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파란 담요 속의 강아지가 정말 귀엽잖아... 😭



책은 강아지가 파란 담요를 활용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담요의 활용법이 꽤 여러가지가 되는걸..? 파란담요를 보니 대학교 시절 내가 좋아하던 입는 담요가 생각나기도 했다. ㅎㅎ



책을 보다보니 우리집에 있는 고양이와 같은 턱시도 고양이도 나왔다. 아가도 반가운지 손을 탕탕 내리치며 고양이를 만졌다. ㅎㅎ 강아지랑 고양이랑 사이가 정말 좋다!



계속 강아지를 보니 강아지도 좋아졌는지 강아지가 나오는 부분도 만지작거리는 아가. 강아지가 담요를 타고 날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파란 담요처럼 말없이 곁에 있어준 순간들. 이 책은 그 고마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책이 마무리가 된다. 이 따스함... 강아지를 향한 따스함일 것 같은데, 강아지와 작가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ㅎㅎ



책을 다 읽고나서 책을 덮었는데, 아가가 표지에 담요를 덮고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강아지를 쓰담쓰담하고 있다. ㅎㅎ 담요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렴 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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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
그레이스 바이어스 지음, 케투라 A. 보보 그림, 김종원 옮김 / 퍼스트펭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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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했던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해>의 후속작으로 <믿는 만큼 할 수 있어요>가 나왔다.👏 아이에게 잊지 않고 해주고 싶은 말이자, 두고두고 잊고 싶지 않은 말. 아이를 비교하지 말자, 아이를 테두리에 가두지 말자고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나중까지 이 마음을 어떻게 온전히 간직할 수 있을까. 이 책을 나를 위해 두고두고 책장에 꽂아두어야하겠다. ㅎㅎ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너에게. 지금 아가에게 펼쳐져 있는 가능성은 정말 무한할 것이다.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할지, 어떤 것을 하게될지 정말정말 궁금해지는 아가. 그 무엇을 하게 되든, 엄마아빠는 네 곁에 있을 거란다. 😊



책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해주는 문체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아이의 독백으로 책이 진행된다. 하지만, 그 독백이 주는 메아리가 더욱 깊게 들린다. 아이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른들이 그 가능성을 막아버리는 것은 아닌지 한번더 고민하게 된다.



달라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 말. 쉽게 잊어버리는 말이다. 이 전작이 베스트셀러였을만 하달까. 그림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고, 책에 쓰여있는 글귀들도 몽글몽글하면서도 차분하고 따듯하다.



우리들은 살아오면서 성공만 하지 않았다. 성공만 해왔다고 하는 사람을 믿을 수는 없을 것이고, 자신이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은 더욱 믿을 수 없다. 우리들은 실수를 하면서 자라고, 실패와 부딪히면서 커왔을 터다. 물론 아이들이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실패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실수와 실패를 했을 때 어떻게 옆에서 지켜봐주고 있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예전에 어디선가 시험에서 답을 많이 틀려서 슬퍼하는 자녀에게 '그래도 괜찮아'라고 하기보다 '답이 많이 틀려서 속상해하는 네 모습을 보니, 훌륭한 사람이 되겠구나'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정확한 문장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그런 문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그런 멋진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성숙한 생각을 갖도록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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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시버트 아너상 수상작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8
제시카 라난 지음, 마술연필 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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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에게는 거미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보다, 다채롭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음을 열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깡충거미에 대해서 가까이에서 다룬 책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는 듯한 깡충거미이긴 하지만, 깡충거미에 대해서 알게 되면 크게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는 거미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기도 하다. 그래, 벌레들은 인간들이 얼마나 무섭겠어. 이렇게 자기들보다 몇 백배는 큰 인간들인데.

책은 깡충거미의 시선에서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면서, 귀엽게 그린 깡충거미의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이렇게 그려놓으니까 진짜 무섭다기보다 귀엽잖아... 😮




 

깡충거미가 얼마나 점프를 잘하길래, 제목이 점프 선수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몸 길이의 5배까지 뛸 수 있다니. 정말 점프를 잘 하는구나 싶다.👏 그..그런데 그렇게 점프해서 내 몸에 달라붙지는 않기를 바라..😭



책의 맨 뒤에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나와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책의 앞부분으로 거미의 세계에 대해 보여주고, 또 그림으로 책과 친숙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고, 아이가 좀 더 커서 글에 익숙해지면, 그때 또 책의 뒷부분으로 거미에 대한 지식을 익히게 되면 좋겠다. 오래 볼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



앞서도 쓰긴 했지만, 벌레들은 자신보다 몇 백배나 큰 인간을 얼마나 무서워할지 생각하면서, 벌레를 마주했을 때 두려움을 숨기고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주고는 한다. 특히나 거미는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 종이 대부분이니, 밟아죽여버리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 꿀벌이 대표적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곤충들 하나하나가 생태계에서 큰 일을 하고 있을텐데 말이다.😭


책을 다 읽은 뒤에 뒷표지 부분도 꼭 붙들고 있는 아가. 열린 마음을 가져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벌써 알아차렸을리는 없겠지만 ㅎㅎ 이 책도 마음에 들어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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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 잘까?
킴 하워드 지음, 캐런 오부하니히 그림, 양윤선 옮김 / 고래의숲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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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위한 책. 그런데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읽고싶었던 책. ㅋㅋㅋㅋㅋ 엄마는 언제 잘까? 라니! 이렇게 귀여운 제목이 있을 수가!!

이 책은 아이의 시점에서 잠을 자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관찰하는 책이다.

아기들의 소문에 따르면, 엄마는 잠을 안 잔다고. ㅋㅋㅋ

아주 오래 깨어있는 내가 아는데 틀림없다니! 생각해보면 아가들 앞에서 엄마들이 잠을 안 자긴 하니까 아가들은 엄마가 언제 자는지 모르는 것이 맞겠다.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나도 꽤 커서까지 '엄마는 대체 언제 일어나는 것인가, 잠을 주무시긴 하시나(너무 일찍 일어나서 아침 차리고 하셔서)'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아를 즐겨 마시지 않는 엄마들의 소원 중 하나라고 들었다. 따듯한 커피 마시기 😭 매번 찬 커피를 마시다가 나도 최근에는 따듯한 커피의 향의 매력을 알아버려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고는 하는데, 아이의 앞에서는 따듯한 커피가 무섭기도 하고, 커피를 내리면 아이에게 손길이 필요해져서 금방 식어버리고는 한다. ㅋㅋㅋㅋ ☕



현실고증이 참 잘된 귀여운 그림체. 엄마의 머리는 산발인데 똥머리를 했고, 편한 레깅스를 신고, 양말은 짝짝이다. 🤣



잠을 자지 않는 엄마를 위해 아가가 엄마를 재워준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방법으로 ㅎㅎ 우리 아가들 이렇게 따듯한 생각을 하고 있으려나, 생각하니 감동이 몰려와 뭉클한다.


교훈적인 그림책도 좋지만,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런 그림책도 정말 좋다. 다양한 종류의 그림책을 집에 구비해두고,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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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또또 아기그림책
니고 마리코 지음, 키즈콘텐츠클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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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위한 책. 이 책의 소개를 볼 때 '1등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아가가 알게 되었다'는 리뷰가 마음에 와닿아서 읽어보고 싶던 책이다. 우리 아가도 그것을 깨닫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 결과가 중요할 때도 물론 있긴 하지만, 결과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거기에다가 어딘가 따듯해보이는 동물들의 그림체. 테두리가 검은색으로 없는 그림이 정말 부드러워보인다.


달리기가 시작하면서 책도 시작한다. 코끼리, 홍학, 족제비, 개, 돼지, 토끼, 고양이, 펭귄이라는 알 수 없는 조합의 달리기 시합 ㅎㅎ

전개되면서 1등을 차지하는 동물이 계속해서 바뀐다. 이 친구가 1등을 할 수 있나 싶기도 하는 편견이 생겨버린 어른이긴 하지만, 아가가 읽을 때는 편견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겠지. ㅎㅎ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그 과정을 즐기는 것. 어느 사이에 잃어버린 따스함인 것 같다. 동화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어른이 배우는 것이 많은데, 이 책 역시 따뜻한 울림이 되어주었다.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잊지 말고, 아이가 배워나갔으면 좋겠는 그 마음을 나 역시도 갖춰갈 수 있도록 다시금 생각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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