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음 새로운 시각 아주 좋아. 편견이 잇다면 없애야지 하고 읽다가, 그놈의 ‘정상성‘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경험을 해보았다. 참으로 모순된 말이다. 내가 너무나 이과생, 아니 공대생? 의 감각으로 효율중심 생각을 하는 걸까. 물론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한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을 연민만 하지는 않아야 하지만 인구의 5퍼센트? 가 장애인이라면 당연히 아머지 95퍼센트에 초점이 맞아잇는건 피할수 없는 일이 아닐까.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세상을 위해 소수의 삶도 인정하고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지만, 내게는 뭔가 페미니스트와 비슷한 느낌의 지끈거림이엿다. 김원영 작가? 의 글은 오히려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도, 김초엽 작가 글을 읽으면서 머리에 물음표 백만개. 나는 페미니스트와 안맞는것인가 ...;;; 도대체 어떤 스탠스를 맞춰달라는 건지, 어디까지 원하는건지에 대해 잘 모르겠는,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조금이나마 옅볼수 있었다.
10. 오랜만에 읽은 재미있는 소설책!!! ㄴㅏ는 예전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했고, 그것은 여전히 작동했다 (!) 왜인지 모르게 첫 여성(!) 마녀(!) 뭐 이런싣으로 홍보를 해서 웬 또 페미 책인가 했는데 전혀 그런거랑 관련없는 책이었다. 우리가 그냥 알고 있던 순종적인? 옛날 여성상이 아닌 입체적이고 삶에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마녀였다. 아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자기는 누구인지,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살아가는 마녀의 모습은 내가 그동안 상상한 신의 모습에서 아주 많이 인간을 닮은 모습이엇다. 그래서 더 매력있었고 (!) 꽤 긴 소설이었는데 재미있는 영화를 본것처럼 잘 읽었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