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제목에 꽂힌 책. 너무 내마음 같아서. 책 내용조차도 정말 또다른 나와 고민상담하듯이 공감하며, 고개 끄덕이며 읽었다. 아마 인생이 또 힘든 언젠가 꺼내 읽을것 같다.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위안은, 모두가 혹은 꽤 많은 사람이 자신의 현재에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 나는 다행인건지, 자기 세뇌의 결과 인건지, 지금 내 직장과 직업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는데 단순히 그걸로 끝날 일이 아니란 것도 어렴풋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해볼 좋은 기회였다.또 직업이 굳이 한가지 일 필요도 없으며, 갑자기 십년뒤에 내가 나 유튜바 할꺼야!! 할 수도 있다는 것. 미래는 아직 멀었고, 내가 무엇을 선택하던 선택의 폭은 넓다. 내가 고려해보지 못했을 뿐. 경험해보지 못하곤 알 수 없다지만, 그렇다고 생각조차 못하는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