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일곱번째 책. 미국 출장와서 부족한 한국말을 책으로 다 풀고있눈 느낌. 어쨋거나, 꽤 오래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경제관련 이야기다보니 읽다 말다 해서 한 두세달에 걸쳐 읽은 것 같다. 나처럼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반적인 흐름? 을 알기에 좋다.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는 거 같았으나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읽고 느낀점은 역시 느꼈던 만큼 경제는 어렵지 않고 우리 나라 상태도 좋지는 않다는 것. 다같이 모여 미래를 보고 양보해야 한다는 작가의 마지막 말이 참 공감이 된다.
올해의 여섯번째 책. 책이 매우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져있다. 첫번째엔 사기 범죄들, 두번째는 검사일화들, 작가이야기, 마지막엔 우리나라 검사관? 뭐 그런 내용들. 일단 작가 문체가 재미있고, 냉소적인듯 하면서도 아는게 많아서 그런지 쓰는 말투 자체가 웃겨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봤다. 다만 뒤로 갈 수록 내용이 어려워? 져서 제대로 안 읽고 넘기긴 했다. 그래도 매우 즐겁게, 살짝 검사의 삶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번년도의 네번째 책. 우연히 베스트 셀러들을 구경하다가 말그릇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공대생을 핑계로 말을 그동안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 하고만 있었는데, 그런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준 책. 조금더 큰 그릇으로, 나를 먼저 사랑하고 다른이들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