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의 네번째 책. 우연히 베스트 셀러들을 구경하다가 말그릇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공대생을 핑계로 말을 그동안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 하고만 있었는데, 그런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준 책. 조금더 큰 그릇으로, 나를 먼저 사랑하고 다른이들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