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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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오랜만에 읽은 책. 죽음과 어찌보면 가깝게 있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마음이 아릿했다. 살면서 죽음을 항상 염두해두고, 예민해져서 살아가는 느낌은 무엇일까. 굳이 특수청소부에게 일을 의뢰한다는 것은 좋은 죽음은 아니겠지. 더더욱 슬픈 일을 많이 겪었을텐데. 다양한 삶의 끝을 맞이하며 사는 삶은 어떤 삶일까. 다양한 것들을 보며 다양한 관점으로 깊게 바라보는 삶은 쉽지만은 않은 삶일텐데, 대단하기도 하다. 다양한 것에 섬세하게 느끼는 작가님인것 같았다. 덕분에 더 흔히 겪을수 없는 직업을 깊게 간적 경험해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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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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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세상 사람들을 보며 느낀 생각들을 정리 한 에세이집. 동의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어렴풋하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의 내용들이 인용이 되었는데 내가 눈치가 없는 건지 무슨 이야기를 정확히 하고 싶은지 못잡아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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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처방전 - 내 마음이 가장 어려운 당신을 위한 1:1 그림 치유
김선현 지음 / 블랙피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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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방구석 미술관 같은 느낌을 원했는데 ㅎ 온통 사랑 관련 이야기라 공감도도 떨어지고 재미도 덜했다. 내용에 그림을 짜맞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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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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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읽기 시작한 책. 이었으나 ㅎ 나는 아무래도 고전이랑 안맞는듯. 힘겹게 읽었다. 충격적인건 너무나도 소설이 지금 시대와 비슷하고, 또 다른건 우리는 아직 코로나가 안 끝났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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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신예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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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번아웃으로 거의 정신을 놓기 직전의 상태에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었다. 누군가 톡 하고 건드리면 그대로 무너져 내려서, 모든 것을 놔버릴 것 같은 정신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모든 것이 의미가 없었다. 이렇게 일을 하는게 왜 필요한지, 정말 오랜만에 겪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였다. 스트레스라고 말하기도 미안한, 그런 상태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프리랜서로 살아온 경험담과 느낌, 생각들을 많이 안 다듬어진 상태로 내놓은 책인것 같다. 주 내용은 옆집 언니가 20년간? 돈을 버는 사회생활을 혼자 하며 겪은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이야기가 오히려 무너져 가던 나를 다시 차곡차곡 쌓을 수 있게 해줬다. 어찌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데, 그만큼 힘이 들었던 걸까. 책 내용이 힘을 낼 동력을 갖게 해줬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들과 내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줬다.
지금 내게 너무 필요했던 멘토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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