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슬픔, 아픔, 고통, 두려움….
강한 에너지를 가진 감정들은
부정적인 감정이라 구분되며
모두가 꺼린다.
폭풍 속 험난한 파도에 뒤집히는 바다보다
잔잔한 파도, 반짝이는 윤슬의 바다를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만 모든 감정은 마땅하다.
행복, 기쁨, 평안, 사랑, 감사와 더불어.
이 책은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바다와 파도의 관계로 은유해
새롭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았다.
조시온 작가님의 노래와 같은 글과
이수연 작가님의 힘 있는 그림을 보노라면
파도를 품은 내 마음을 보는 듯했다.
“나는 바다.
파도를 품은 바다.
매 순간 새로운 춤으로
출렁이는 파도를 맞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