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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ㅣ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세상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
우리는 그들을 ‘비스킷’이라고 부른다.”
첫 문장을 읽고 마음이 내려앉았다.
학교에서 비스킷 같은 아이들을 가끔 만나기 때문이다.
또는 주변에서 비스킷 같은 어른을 만날 때도 있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몇 번이나 비스킷이 되지 않았을까?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책이였다.
비스킷에서 벗어났다 한들,
또다시 비스킷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하니
매일이, 매순간이
나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되어야겠다.
비스킷을 감지하는 능력에서도
비스킷을 만드는 이들에 대한 마음도
1편보다 조금은 더 성숙해진 주인공들
그들이 펼치는 두 번째 비스킷 이야기는
몹시도 흥미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