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않습니다! 귀쫑긋 그림책
오쓰카 겐타 지음, 시바타 게이코 그림, 황진희 옮김 / 토끼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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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과학 바뀐 교육과정에는

사는 곳에 따른 동물의 특징을 공부하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 주변과 땅속에서 시작하여

강과 호수, 바다, 사막과 극지방까지 동심원을 그리듯 조금씩 넓혀간다.

 

다양한 동물을 공부하며 탐구심을 높혀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동물 중에는 펭귄이 있다.

 

오동통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날개를 파닥이며

물갈퀴가 있는 짧은 다리로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은

아이들이 좋아할 매력이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과학 수업을 하며

아이들은 더욱더 펭귄을 사랑하게 되었다.

땅 위에서는 뒤뚱거려도

펭귄이 물속에서 얼마나 날쌘지,

하늘을 나는 새 못지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토끼섬에서 나온

#날지않습니다 는 그런 펭귄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 친구들은 온갖 날 것을 가지고 함께 날자고 꾄다.

그러나 소신 있게 날지 않는 펭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펭귄은 날지 않았을까?

책 속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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