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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아니라 감이라고요!
이진희 지음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4년 10월
평점 :
초등교사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말놀이와 받침공부, 흉내내는 말 공부가
절로 되게 해주는 책,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즐기게 해주는 책이다.
어쩜 이리 정겨운 그림을 그렸을까?
어쩜 이리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 냈을까?
감탄하며 읽은 책...
마지막 장의 반전에 무릎을 치게도 하는 책이었다.
어느 마을에 갓 시집온 새댁...
그 새댁을 둘러싼 무서운 소문...
추릅추릅 욤욤욤 맛있는 소리내며
깊은 밤 홀로 앉아 새댁이 먹은 것은
‘감’일까? ‘간’일까?
오래간만에 정겨움에 흠뻑 빠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