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빨리빨리 사계절 웃는 코끼리 27
류호선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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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엄마와 선생님의 모습은

바로 나의 모습이다.
뜨끔해진 마음으로
그러나 토리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는 책이었다.

 

어려운 낱말과 속담을 재미있게 풀어주어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 되는 책,

1 첫 읽기 책으로 안성맞춤인 책이었다.

 

곤히 자는 엄마의 얼굴이 이뻐서

가만히 바라보고

 

가족과 친구들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흩날리는 벚꽃을 잡아 간직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을 정성껏 다시 쌓는다.

 

실내화 거꾸로 신기라는 놀이를 만들어내고

파리지앵처럼 천천히 밥을 먹는 토리.

 

풍부한 감수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토리

창의적이고 여유 넘치는 토리

 

하지만 토리를 보는 엄마와 선생님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토리를 재촉한다.

 

의기소침해진 토리,

내가 정말 잘못한 것일까?’

 

하지만 할머니는 그런 토리에게 말씀하신다.

세상 사람들 모두 빨리빨리 살 필요는 없단다.”

할머니의 말씀에 다시금 힘을 얻는 토리.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길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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