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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그 - 챔피언에 도전한 꼬마 돼지 이야기 ㅣ 호랑이꿈 그림책 5
빅토리아 제이미슨 지음, 이윤정 옮김 / 호랑이꿈 / 2024년 6월
평점 :
심리학자 ‘에미 워너’의 ‘카우아이섬’의 종단연구를 증명하는 책.
표지 속 꼬마 돼지 통통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책.
파리 올림픽에 맞춰 출간되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꼬마 돼지의 무한 도전!”
“끊임없이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는 당신을 응원하는 그림책”
“스스로를 의심하는 두려움도 극복하게 만드는 누군가의 믿음과 사랑”
인상적인 출판사 책 소개 글에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쳤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꼬마 돼지 통통이, 하지만 경기 결과는 처참하기만 하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높은 자존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지녔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자존감도 자신감도 잃고 의기소침해진다.
하지만 엄마의 한마디에 통통이는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201명의 카우아이섬 아이,
모든 아이가 학습장애, 사회 부적응을 겪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72명의 아이에게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유는 그 아이들에게는 인생의 단 한 사람이 존재했는데
엄마든 아빠든 조부모든 이모 삼촌이든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 사랑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 책 속 통통이 엄마처럼….
나는 과연 그런 엄마였나,
선생님이었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세상 모든 아이에게 단 한 사람이 존재하길 바라며 책장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