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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와 나 (리커버) ㅣ The 그림책 3
김지민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1월
평점 :
이 책을 설명하는 인터넷 서점의 여러 문장은
이 책을 보는 순간 다 사라진다.
이 책은 보.아.야.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만.져.야.하.는 책이다.
그림책이 예술임을 보여주는 책.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책과 작가와 교감하게 하는 책.
책 속 주인공을 따라
낯선 집을 따라 들어가며
부서지고 조각난 나를
조각조각 모으고 붙이다,
책장을 덮을 때쯤 온전한 나를 찾게 하는 책.
이 모든 그림이 동판을 긁어 표현했다는 것에
놀라고 감탄하게 하는 책.
우리나라에 이런 그림책 작가가 있다는 것에
기쁘고 자랑스럽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