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ㅣ 알맹이 그림책 72
비르테 뮐러 지음, 윤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6월

내 안의 다양한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삶의 의미를 귀엽지만 진지하게 묻는 그림책.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야.”

감자의 삶은 인간을 먹이기 위해서라는 친구들의 말에,

반기를 들며 식탁을 데굴데굴 굴러 도망친 감자.

감자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바라본다.

나 또한 여전히 나를 찾는 여정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새와 지렁이, 호박벌과 꽃과 만나며

모두의 삶에 감동하는 감자.

그런 마음을 가진 감자이기에

자신을 찾는 여정은 성공에 이른다.

과연 식탁을 도망친 감자는 무엇이 될까?

책 속에서 확인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무모하지만 진지하고 순수한 감자에게서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길 바란다.

자신만의 삶, 자신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눈 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