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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원
장선환 지음 / 만만한책방 / 2023년 10월
평점 :
“아버지는 철길을 보수하고 철길을 놓는 선로원이다.”
“나는 아버지가 놓은 그 길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다.”
목탄과 콩테로 표현된 아버지의 시간.
맑은 수채화로 표현된 아들의 시간.
장선환 작가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하지만 모두의 아버지, 아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장을 덮으며 뜨거운 것이 울컥 올라왔다.
나 또한 내 아버지가 닦아 놓은 길이 있었기에
편히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부모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게 되는....
내가 자식의 길을 닦아보니 알게 되는...
부모님의 감사함...
세상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책장을 덮고
부모님께 전화라도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