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세계 일주 - 여권과 함께했던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권보선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순 살의 행복은 예순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이고,

스무 살의 행복은 스무 살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여행은 무릎이 떨릴 때가 아니라,

가슴이 떨릴 때 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깊이 동감하지만,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매번 내 발목을 잡는 이유는 넘치고 넘쳤다.

 

이 책은 가슴이 떨릴 때,

자전거 하나, 배낭 하나 메고 전 세계를 여행했다.

 

그의 여행을 따라가며 내 가슴도 같이 뛰었다.

그의 용기와 전 세계 사람들의 친절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스무 살의 행복을 놓치고,

서른의 행복까지 놓친 나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더는 행복을 미루지 말자고 다짐했다.

아쉽지만 지금의 행복을 느껴보자고.

 

작가 고르고 고른 아름다운 사진들과

진솔한 이야기들에 눈과 가슴이 호강한 하루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