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빵 햇살그림책 (봄볕) 51
조영글 지음 / 봄볕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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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시사회서 만나 본 <김철수빵>,

조영글 작가님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어찌나 목소리 연기를 잘하시는지 작가님 목소리에 따라

나는 철수가 되었다가 철수 엄마가 되었다가 했다.

 

조영글 작가님 목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던지

봄볕의 서평단 당첨으로 받아 본 책을 읽는 순간

작가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음성 지원이 되었다.

 

모든 아이에게 읽어 줄 수 있는 책,

내가 해 볼래말을 입에 달고 있는 아들을 위한 책,

그런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님은

이번 책에 아이들의 독립성과 도전을 빵 만들기로 풀어내셨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러운 발달단계에 따라

독립성이 폭발하는 시기가 있다.

신발도 자기가 신겠다, 옷도 자기가 입겠다,

밥도 자기가 먹겠다를 시작으로 뭐든 자기가 해 보겠다는 아이들.

그럴 때면 엄마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외출 시간은 다 되어가고, 유치원 차는 기다리고 있고, 먹는 밥 반, 흘리는 밥 반.

그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 책의 철수와 철수 엄마도 마찬가지다.

철수의 생일 선물로 빵 만들기를 시작한 두 사람,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맛있는 빵은 완성되었으나

자신감 넘치고 행복해하는 철수와는 달리

엄마는 빵 먹을 기력조차 없다.

 

과장되었으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에

탈탈 탈탈탈’, ‘뚜쉬 뚜쉬등의 재미있는 의성어가 버무려져

정말 맛있는 <김철수빵>이 완성되었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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