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평과 진지해 바람그림책 119
진수경 지음 / 천개의바람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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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입학 후 한 달이 지난 아들 나태평,
회사 입사 후 한 달이 지난 엄마 진지해씨.

두 사람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때로는 실내화를 가져가지 않거나
휴지 칸 수를 세는 것을 자꾸 잊거나
젓가락질이 서툴러 급식 먹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도서관에서 빌린 책 찾기가 쉽지 않거나
떡국과 떡볶이를 착각하는 나태평.

그래도 괜찮다.
작은 노력이 있었으니 잘했어~~


너무 투명한 유리문에 쾅하고 부딪히거나
사장실과 화장실을 착각하거나
미로 같은 사무실에 자리 찾기 어렵거나
20장 복사를 200장 하거나
열심히 작성한 문서가 날아가 다시 하는 진지해씨.

그래도 괜찮다.
작은 노력이 있었으니 잘했어~~

두 사람의 실수들에
괜찮아... 위로하고
잘했어... 격려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출판사 제공으로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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