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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와 토론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집어넣는 교육이 아닌 끄집어 내는 교육’ 안내서!!
20여 년간 출판사에서 교육 관련 콘텐츠를 분석, 기획하는 일을 해왔고 해당 교육 전문가와 부모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육하고 컨설팅했다.
그 경험으로 4권의 자녀 교육서를 집필했고 이번에 다섯 번째 책이 출판되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다가온 멀지 않은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교육 패러다임으로 ‘창의융합교육’을 소개한다.
이런 시대 변화에 무엇보다 부모가 어떤 교육철학을 지니고 아이들을 교육을 리더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 속에는 로베르타 골린코프와 캐시 허시-팍섹이 그들의 저서 <최고의 교육>에서 소개한 6C, 협업, 소통, 비판적인 사고력, 창의성, 콘텐츠, 자신감, 즉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을 소개한다.
그중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해주는 역량 ‘협업’과 ‘자신감’이라는 문장에서 몇 년 전 읽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책이 떠올랐다.
나는 그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협업’이라고 생각했다.
네안데르탈보다 신체적으로 열세인 호모사피엔스가 살아남음 이유 바로 ‘협업’이었다.
우습게도 ‘뒷담화’도 그 협업의 연장이라고...
저자는 그 협업과 자신감,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의 역량을 키우는 가장 올바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와 토론을 들었다.
책을 읽는 학부모, 교육자들을 위해 저자는 다양한 독서 및 토론 방법과 유의점을 쉽고 간략한 문장들로 안내한다.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인간이 될 것인가?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하는 인간이 될 것인가?”
저자의 질문에 한참을 머물렀다.
부모의 교육철학이 중요한 만큼 교사의 교육철학 또한 중요할 것이다.
‘나는 과연 미래 인재를 올바로 육성하고 있는가?’ 책을 읽으며 자꾸 돌아봐졌다.
이 책은 그래서 자녀 교육에 도움받고자 하는 학부모 외에 나처럼 미래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교사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