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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살인범
선자은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2월
평점 :
미녀 탐정을 꿈꾸는 15살 소녀 다래,
날카로운 상황 파악과 면밀한 정보 수집,
논리적인 추리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래는 해결사가 아닌 진정한 탐정,
잔인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터넷 소설 속 주인공처럼...
그러던 어느 날,
다래네 앞집으로 수상한 사람이 이사를 온다.
이삿짐 속에 여자 손가락을 본 듯도 하다.
그는 외부와 거의 교류가 없고,
소연이라는 여자를 감금하고 있는 듯하고,
동물 학대 사건 현장에서도 모습을 나타내었다.
더군다나 연쇄살인 현장에 나타났다.
다래는 그가 범인임을 직감하고
이 사간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한다.
간결한 문체와 빠른 사건 진행 속도는
꽤 몰입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소설을 읽게 했다.
다래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탐정단을 꾸릴 때,
오랜 친구 하유겸과 같은 반 친구이며 스트리트 댄스 스타인 김별,
그리고 남보다 못한 친오빠 여지욱이 함께하는데
그들과 얽히고설킨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장치로 쓰여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소설의 재미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사람을 판단할 때 겉모습만 보고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까지 녹아 있어
청소년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다래와 탐정단, 과연 그들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결론은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