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돌개바람 54
김미애 지음, 이미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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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고, 어렵고, 힘들고, 자꾸만 겁이 나는 여덟 살!”


각각의 이유로 1학년이 어렵기만 한 친구들.

원준이는 이사한 동네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어렵다.

동물 특공대 놀이로 겨우 말을 튼 친구들

그런데 원준이가 제일 좋아하는 하마를 양보하란다.....

  

영웅이에게 성재는 티나로사우로스처럼 크고 멋진 친구다.

매일 횡단보도에서 성재를 기다리는 영웅, 

그런 영웅 옆에는 같은 눈으로 영웅을 바라보는 민혁이 있다.

겨우 만난 성재, 하지만 같이 가지 못한다고 말하자

실망한 영웅... 그 뒤에는 실망한 민혁...


민서는 국어시간 연극에 주인공 바람을 하고 싶다.

그러나 주인공을 하고 싶은 아이는 너무 많다.

돌아가며 한 문장씩 주인공을 하자는 선생님이 의견,

민서는 받아들일 수 없고 급기야 연극에서 빠진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성준이네 반 공개수업 날,

찾아오신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에

성준이는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꼬리따기 놀이’에서 성준이가 답이 머뭇거리자

이런저런 참견을 한다.

흐엉~~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데...


치우는 뜀틀이 너무 무섭다.

뜀틀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

그렇게 간 보건실, 

그런데 보건 선생님은 거미를 너무너무 무서워한다.

거미는 치우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인데...


작가님은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셨다.

그리고 1학년 교실을 훤히 알고 계시는 듯한 

사실적 표현에 쿡 웃음이 났다.


그리고 저마다 처한 상황에 ‘용기’내는 아이들,

그 작지만 큰 용기로 한 뼘 쑥 자라게 된다.

아이들의 용기와 성장을 책에서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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