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강 - 지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강 찰리북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
상마 프랜시스 지음, 호몰루 지폴리투 그림, 박중서 옮김 / 찰리북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6400km 넘는 길이로 지구에서 가장 긴 강.

7개의 나라에 걸쳐 흐르며

3000종이 넘는 물고기의 보금자리,

1300종에 달하는 새들의 보금자리인 강.

250만종이 넘는 곤충과 16000종이 넘는 나무를 품어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숲을 유유히 흐르며

지구 민물의 15%를 토해내는 강.

바로 아마존강이다.

 

이 책은 그런 아마존강에 대한 지식을 가득 품었다.

아마존강 자체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아마존에 사는 기묘한 개구리, 뱀과 악어, 다양한 생김새의 물고기들,

자이언트 수달과 카피바라, 아마존매너티 등의 야생동물도 소개한다.

 

책은 또한 아마존의 과거와 현재까지 품었다.

잉카문명을 비롯한 고대 문명과 침략자에 대해서

현재 아마존강에서 살아가는 부족을 소개한다.

그리고 아마존강 주변 숲과 도시의 삶도 소개하는데

그들은 화살과 그물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뗏목과 여객선으로 이동도 한다.

도시를 건설하고 수력발전소를 세워 전기를 만들기도 하고

숲을 태우거나 벌목하여 목장이나 농장을 만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아주 많은 숲이 파괴되고

이것은 다시 우리에게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돌아온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지구와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까지 책은 알려준다.

함께 동참하자고 말하고 있다.

 

물 한 방울이 굴러 내려오면서

커다란 강을 만들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으로 아마존의 다양한 생명과 풍요를 그린 책은,

단순히 지구과학적인 문해력 향상을 넘어

아마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려주었고

지구 미래에 대한 우리의 공감과 연대까지 이끄는 책이었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