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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설탕 선언 - 설탕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
시라사와 타쿠지 외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법에 관해서 말이 많은데, 사실 다 이름만 다르지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똑같다.
- 단 것, 짠 것, 튀긴 것, 밀가루를 멀리해라.
- 먹는 양을 줄여라
- 주기적으로 운동해라
-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등등
말하고자 하는 건 똑같은데, 왜 우리는 다이어트 책을 보고도 결과가 다를까? 내 생각엔 작가의 표현의 차이에 있다고 본다. 쉽게 설명하면 알아들을 것이고, 어렵게 말하면 다이어트 먼저, 건강학 석사 학위라도 따야하는 상황인 것 마냥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이 되고 싶다. 당연히 전자를 택한다. 그리고 전자의 입장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바로 이 책이다.
솔직히 설명만 쉽고, 제대로 한다면 나는 베스트셀러로 만화를 추천해도 불만없다. 만화가 더 설명이 쉬운 데,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제목에 맞게 이 책에선 가공된 식품, 설탕을 먹으면 어떤 불이익이 생기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진실이 아닌 격려와 비판이 필요한 비만 초기 중년 아줌마에게 말할 수 있는 다이어트 조언들도 담겨있다.
지금 이 책 덕분에 2일동안 당 섭취를 안 하고 있다. 당 섭취를 안 해서 내 몸에 불이익이 생길지 이익이 올지를 논하기전에 시간이 걸려도 바꾸기 힘든 마약같은 당 섭취를 끊게 하는 데에는 이 책의 서술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