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트푸드 다이어트 - 살 빼는 유전자를 깨우는
에이든 고긴스.글렌 매튼 지음, 우미정 옮김, 안지현 감수 / 스몰빅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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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트 푸드 다이어트는 가수 아델이 45kg 감량한 다이어트법으로 유명하다.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운동 없이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법은 없을까 살펴보던 중 서트 푸드 다이어트를 알게 되었다. 무조건 굶는 금식 다이어트나 거친 운동의 다이어트는 힘이 든다. 이 서트 푸드 다이어트는 거친 운동 없이 음식 조절로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서트 푸드 다이어트는 서트푸드로 서트인이라는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서트인 유전자는 신진대사의 주 조절자, 날씬 유전자라고도 불리는 데 우리 몸의 세포가 죽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장수 유전자이다. 음식으로 이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몸을 건강하고 날씬하게 만드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서트 푸드 다이어트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음식과 칼로리를 제한한다. 1~3일 동안은 하루에 서트푸드로 만든 세 잔의 녹즙과 한 끼의 서트 푸드 식사를 섭취하고 하루 1,000kcal를 섭취한다. 4~7일 동안은 하루에 서트 푸드 녹즙 2잔과 두 끼의 서트 푸드 식사로 이루어지며 하루 1,500kcal를 섭취한다. 2단계는 14일 동안 유지하는 방법으로 하루 한 잔의 서트 푸드 녹즙, 세 끼의 서트 푸드 식사, 한두 번의 서트 푸드 간식을 먹으며 이때부터는 칼로리 제한이 없다.

서트 푸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홍고추, 메밀, 케이퍼, 셀러리, 코코아, 커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녹차(말차), 케일, 러비지, 대추야자, 파슬리, 적치커리, 자색양파, 적포도주, 루꼴라, 콩, 딸기, 강황, 호두 등이다. 주변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다. 이 책에는 서트 푸드의 방법과 식단(요리법)이 나와있어서 서트 푸드 다이어트를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서트 푸드 다이어트를 하였을 때 7일 만에 평균 3.2kg 감량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칼로리를 제한에도 배고프거나 허기짐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금식 다이어트와 달리 근육량이 손실되지 않고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하였다고 한다. 과도한 식단 조절은 근육량이 손실되어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싶은 데 서트 푸드는 근육량이 손실되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는 식단 조절 다이어트법인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다른 다이어트들... 간헐적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과 병행하기도 좋은 것 같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들과 달리 과학적이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은 다이어트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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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1 (스프링) - 탈것(땅), 큐브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1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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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 탈것(땅), 큐브

주말에는 무엇을 하면서 놀까? 외출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이번 주말은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책으로 종이접기 만들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종이접기, 오리기, 만들기 등 이런 활동은 아이에게 좋은 활동이라고 한다. 종이를 접는 동안 집중하게 되면서 집중력이 생기고, 손을 많이 사용해 소근육 발달에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완성한 후 느끼는 성취감까지 아이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무엇보다도 종이접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라 더욱 좋은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종이접기 만들기는 종이접기 실력이 없어도 괜찮다. 입체라 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일반 종이접기보다 훨씬 쉬운 편이다. 도안을 따라 가위로 오리고 풀이나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붙이는 면마다 숫자가 적혀 있어서 찾기 쉽지만 숫자를 확인해보지 않아도 접는 선을 따라 접다 보면 어디를 붙일지 예상 가능하다. 어느 정도 가위질이 가능하면 아이 혼자 만들기 어렵지 않은 활동이다. 우리 아이 역시 혼자 만들 거라고 이야기하며 거의 대부분 혼자서 만들었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완성품은 입체적이고 크다 보니 아주 뿌듯해하는 것 같다.

도안을 자르고 접는 선을 따라 접으면서 어떤 모양일지 어디에 붙일지 살펴보며 만들었다. 처음에는 빨리 만들려고 하던 아이도 나중에는 어디에 붙일지 살펴보기 시작하였는데 간단하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공간감각도 넓어질 것 같았다.

아이가 종이접기를 정말 좋아한다. 혼자 만드는 것은 아직 어려워하는 데 이 책은 혼자 만들기 어렵지 않고 붙이기가 많아서 재미있어하는 데다가 완성작이 입체적이라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만든 것은 마차와 경찰 차였는데 만들자마자 타로(고양이) 피겨를 넣고 태우고 다니며 놀았다. 만들기에 역할놀이까지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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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자본주의 시대 -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쟁
쇼샤나 주보프 지음, 김보영 옮김, 노동욱 감수 / 문학사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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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자본주의

감시 자본주의라는 단어는 생소하지만 현시대와 아주 잘 어울리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 '쇼샤나 주보프'는 세 권의 저서로, 각 시기 기술 사회의 변화를 예견했다고 한다. 1980년대 말 컴퓨터가 근대 작업장에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예견하였고 또 다른 저서로 21세기 초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의 자본주의 부상을 예견했다고 한다. 지금 현재는 변화가 많은 시대이기에 저자가 이 시대 흐름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앱이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광고를 보면 내가 최근에 보았던 상품이나 그와 관련된 상품이 광고로 뜰 때가 있다. 기술 발전에 놀랍기도 하지만 나의 생활이 데이터로 수집되는 것 같아 거림 찍하기도 하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점점 더 발전되고 있고, 개인의 데이터는 더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줄 것이다. 감시 자본주의. 이 시기를 어떻게 대비하고 바라볼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기존의 시장 자본주의에서 감시 자본주의로 변화는 단순히 시장경제에 데이터수집과 분석이 영향을 미치다는 것을 넘어선다. 감시 자본주의는 개인의 경험을 추출하여 이용하는 숨은 상업적 행위의 경제 질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감시 자본주의의 의미는 더 광범위하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은 어마어마하다. 빅데이터들은 인간 행동을 예측, 통제, 수정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가짜 뉴스나 다른 형태의 정보의 오염, 극단적 무관심, 정보의 왜곡 등 데이터는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자본과 데이터, 사회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감시 자본주의에 대해 심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시대의 흐름이 멈춰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읽기 쉬운 책이 아니었다. 하지만 4차 혁명,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지금 같은 시기에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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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행복한 부자되기
윤철호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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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모두 난리이다. 이런 투자 열풍이 불면서 느끼는 건 근로소득으론 생활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투자라는 것을 해본 적 없고, 알고 있는 지식도 거의 없기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평범한 직장인 행복한 부자 되기' 이 책에서도 투자는 필수라고 한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삶의 재무 상황을 이해하고 것과 현명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하는 것이다.

적어도 10년 이상, 자신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고, 얼마가 남을지 미리 재무 상황을 이해하는 것을 재무 시뮬레이션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가상의 4가족 재무 시뮬레이션이 예시로 나온다. 평범한 외벌이 가족, 평범한 맞벌이 가족, 고소득 맞벌이 가족, 독신 여성이 그 4가구이다. 4가구의 소득 및 지출은 통계를 기반으로 구성하였고 그것을 기준으로 노후에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알아보았다. 4가구 모두 정년이 보장된다는 조건이었다. 통계의 수치는 생각보다 수입이 조금 많은 듯하고 지출이 좀 적은 것처럼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4가구 모두 노후에 남아있는 재산은 생각보다 훨씬 적었다. 살고 있는 집, 국민연금을 통해 나오는 생활비, 약간의 현금. 여유로운 생활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주식 여유 자금을 만들어 현명한 투자 이어져만 가능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투자 위해 3가지 원칙을 이야기한다. 적은 돈으로 장기간(30년) 투자하고, 투자 원칙을 정한 후 절대 변경하지 않기, 그리고 투자한 자산을 건드리지 않기. 큰돈의 투자는 쉽게 깨어질 수 있지만 적은 돈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면 환경 변화에 대한 영향이 적어지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오랜 기간 투자하라고 한다.

요즘 추세로 보면 주식이나 다른 투자는 필수처럼 여겨진다. 평생의 재무 시뮬레이션 설계하고 투자하는 것. 자신의 현재 자산상황과 미래에 대해 예측해 볼 수 있어서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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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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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많은 책에서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육아서에서 아이와의 공감을 강조하였는데, 공감해야 한다는 말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작 생활에서는 공감을 잘 하지는 못한 것 같다. 아이에게 공감하고자 노력하였을 때 내가 공감 능력이 부족하구나 느끼게 되었다. 지금도 공감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가끔 공감은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제대로 하는 것인지 고민될 때도 있다.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은 타고난다는 말이 많은 데 공감하는 힘을 키워서 기르고 발전시킬 수 있다기에 공감에 어 잘 알 수 있을까 해서 읽은 책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단순한 하나의 감정이라 여겼다. 그러나 공감은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공감적 배려의 복잡한 감정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지한 그 감정을 함께 느끼고, 그걸 개선하고 싶은 마음의 방식이다.

 

 

이 책에는 인간 본성의 놀라운 유동성, 공감의 작동 원리, 증오 대 접촉, 문학과 예술이 공감에 미치는 영향, 지나친 공감의 위험, 친절이 보상되는 시스템, 디지털의 양날. 공감에 대한 여러 관점에서 공감을 다룬다. 공감에 대한 연구와 그 결과도 알 수 있는 데 공감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이 이루어져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모가 이혼했지만 각각의 부모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로 인해 공감력이 늘었다고 한다. 공감은 타고난 기질로 보는 경향은 많은 데 공감은 키울 수 있는 능력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며 공감 능력이 늘어난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공감에 대한 넛지나 공감의 습관의 결과를 봐도 공감은 노력으로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정보의 민주주의가 우리의 감정을 도구로 삼아 국가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것이다. (p.316)

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산산이 분열시켰지만, 우리는 한데 뭉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p.352)

 

 

현대사회에서 공감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도시화와 가족 축소로 인해 공감의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디지털의 발전으로 많은 것이 변화하였다. 디지털은 국경이나 거리의 제한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을 통한 관계는 깊은 관계 대신 다양하고 얕은 관계로 이루어지게 만들었다. 디지털의 양면성. 앞으로의 사회에서 공감이 얼마나 중요할 것인가 느껴지지만 더불어 사람들의 감정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가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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