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홀리 : 무단이탈자의 묘지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2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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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언와인드'에 이어서 2권 '언홀리'를 읽었어요.
1권에서 핵심 인물들의 사건과 사연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언와인드 연령이 13세-18세에서 17세로 낮아집니다.
연령이 낮아지자 언와인드의 공급이 줄어들고,  이는 아이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착취하는 암시장을 더욱 성행하게 만듭니다.
(나이를 낮추는게 뭔 의미가 있냐고요 ㅠㅠ)

잠깐! 언와인드란?
하트랜드 전쟁 이후 발의된 생명법에 의해 부모 및 법적 보호자는 13세에서 18세(17세로 바뀜) 사이의 아이들을 '언와인드' 할 수 있다. '언와인드'된 아이들의 신체는 남김 없이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재활용'된다.

2권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시작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대형 사고 치고 모두를 위험에 내몬 '스타키', 온갖 신체가 짬뽕된 채로 수많은 영혼과 함께하며 정작 본인의 영혼을 잃어버린 '캠'.

새로운 등장 인물과 함께 갈등은 깊어지고 이야기는 점점 더 확장됩니다.  그리고 '언와인드'라는 지옥을 만든 하트랜드 전쟁과 생명법의 이면에는 더욱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그리하여 지금 3권 몹시 기다르는 중🤩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어른들이 잘못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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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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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렇게 참혹한 미래를 상상해 본 적 없었다

스릴 넘치는 SF소설을 읽었어요. 
총 4 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랍니다.

13세에서 18세의 아이들을
보호자가 '중절' 할 수 있는 세계라니,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먼 미래에 임신중절을 두고 벌인  내전 끝에
생명법이라는 기이한 법안이 통과 됩니다.

12세까지는 안전해요.
하지만 13세가 되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언와인드' 하고,
아이를 보호해야 할 정부가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아이들을 '언와인드'합니다.
심지어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태어나,
'언와인드'를 가치있는 일이라 세뇌당하며 자리기도 합니다.

'언와인드'된 아이들의 신체는 남김 없이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재활용'되고요. 그들은 이것을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가는 가치있는 일이하고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장기를 기증했다면 언와인드는 절대 생기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것을 지키고 싶어 하지. 죽은 뒤에도 말이야. 윤리가 탐욕에 짓밟히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 언와인드는 거대 산업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방치했다. P322

책에는 코너, 리사, 레브 세 명의 아이들이 등장해요.
모두 언와인드 될 운명이었지만, 가까스로 탈출해 지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연이은 터지는 사건과 음모, 배신으로 심장 쫄깃해집니다. 벌써 다음 이야기 기다려지고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탐욕 앞에 무너진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곧 기말고사 끝나는 아이한테 찔러줘야겠어요 ^^

💭언와인드를 통해 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면,
혹은 죽어가는 나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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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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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히가시노 게이고에 푹 빠져 그의 장편소설을 줄줄이 읽었어요. 하도 읽어대니 나중에는 제목과 내용이 헷갈릴 정도였지요😆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인 초기작으로
『탐정 클럽』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장미와 나이프』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소설은 탐정 추리소설의 형식으로,
사건이 일어나면 진실을 원하는 누군가가  탐정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죠 ^^

이 책에는 VIP  전용 조가시관인 '탐정 클럽'이 등장합니다.
우리는 다섯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된 이야기에서
화려하고 우아한 상류층의 이면에 숨어있는
추악한 탐욕과 비밀을  엿볼수 있습니다.

여름이니까,
오싹한 탐정추리 소설 읽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탐정 소설,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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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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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어쩌다 놓쳐버린 이 책.
이제야 읽었습니다. 왜 이제 읽었을까요?
이 좋은 책을✨️

얼마 전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여인』을 읽었어요.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 1939년 전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이어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읽었는데요.
이 책은 전쟁이 막 끝난 194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두 책을 이어서 읽었더니, 감동이 두 배, 세 배 마구 몰려오는 거 있죠🤭

저는 책 제목에 감자껍질파이는 그렇다치고,
건지가 뭔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알고보니 건지는 프랑스 노르망디 가까이 있는 영국 해협의 섬들, 채널 제도에 속한 섬의 이름이었어요. 전쟁은 이 작고 아름다운 섬도 피해갈 수 없었답니다 🥲

저자는 '출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을쓰는 것이 오랜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비로소
그 꿈은 이루어졌는데요.
암요. 이 책 세상에 안나왔으면 어쩔뻔 했나요!

ㅡㅡㅡㅡㅡㅡㅡ
건지 감자껍질 북클럽은요.
독일점령기 건지섬 주민들이 독일군의 눈일 피해 얼결에 만든 위장용 독서모임이었어요.
거짓말이 탈로나면 바로 끌려가던 시절이라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1946년, 런던의 작가 줄리엣이 우연이 이곳 사람들과 서신을 통해 교류하며, 그들을 통해 사랑과 삶의의미를 찾아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서간체로 쓰여진 이 소설은 시종일관 유쾌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코 끝이 찡해지는 걸 경험하실 수있어요.

역시 좋은 소설은 오래 사랑받는 법입니다.
이 책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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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걸 서포트 그룹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류기일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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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걸'을 아시나요?
대략 2000년대 초반까지 헐리우드 슬래셔 무비가 한창 유행이었어요. <스크림>,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같은 영화 말이에요. 친구들에게 이끌려 어떤 미심쩍은 장소에 가게되고, 그 곳에는 미친 살인마가 기다리고 있죠. 소녀는 격렬한 사투 끝에 살인마를 무찌르고 최후의 1인 됩니다. 바로 '파이널 걸'이죠.

이 소설은 6명의  '파이널 걸' 이 심리학자인 캐럴 박사의 주도하에 16년간 정기 모임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한때는 누구보다 가까운 자매였지만,
어느새 갈등이 쌓이며 그룹은 해체될 위기에 처하죠.
그때, 이들을 노린 새로운 살인이 시작됩니다.

저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가쁘게 달렸습니다.
당최 누가 범인이고, 주인공 리넷은 제정신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리고 액션/스릴러에서 반전 빠지면 재미가 없잖아요.
반전, 결말 모두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이 소설은 살인과 공포, 파이널 걸만 부각되는 그런 슬래셔 물은 아니에요. 실제하는 생존자와 잊혀진 피해자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공포 속에서 피어나는 한 줄기 유머!
이 여름, '파이널 걸' 리넷과 함께 살인자를 쫓아 숨가쁘
게 달려보세요.

📍남자들은 우리처럼 주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남자들은 자기들 실수로 죽는다. 그럼 여자는? 우리는 여자라서 죽는다.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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