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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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도시 뒤편, 아주 깊은 골목의 허름한 술집.
아는 사람만 아는 아주 낭만적인 곳.
상처받은 이들이 위로를 받는 편안한 공간.
그런 안식처가 되고 싶다는 신하영 작가님.

힘든 하루가 끝나고 책을 펼쳐들었더니 내 지친 마음을 두 팔 벌려 환대하는, 인간미 폴폴 나는 그런 술집 같은 책.

'멀리 있을 때 종종 생각나고 인간미도 풀풀 나며 유머도 한 꼬집 가진 중후한 사람'이 되는 게 진정 꿈이시라면 그 꿈은 이루신 거 같습니다만😊

마냥 다정하지도, 마냥 친절하지도, 마냥 진지하지도 않는 그런 책, 모든 문장 끝에 진솔함이 묻어나고 적당한 때에 깨알 같은 위트가 치고 빠는 책.

진심을 담아 쓴다는 게 이런 걸까요?
문장이 가진 힘, 문장이 주는 위로에 대해 새삼 생각합니다.

읽는 동안 위로받았고요.
읽고 나서 행복으로 충만했습니다.
사라져 가는 낭만에 대해 생각했고요.
제가 그어 놓은 선, 이제는 보이지도 않은 그 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어요.

오늘 밤 고독을 씹으며 밑줄 그은 문장들을 되새김질해 봅니다.





@alice__bookworm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deepwide.official 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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