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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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와 산자가 함께하는 시간이 멈추는 찻집.
죽은 자와 산자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삶과 죽음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TJ 클룬만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꿀잼 보장 판타지 소설.



🫧 성공한 삶은 무엇인가.
주인공 월리스의 삶을 대리 경험하며 성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부와 명예만 보고 달려온 그의 삶은 급작스레 찾아온 심장마비로 인해 한순간에 끝나버린다. 눈물 한 방울 흘리는 이 없는 자신의 쓸쓸한 장례식을 지켜보면서도 억울함과 분함만 가득하다. 가족도 친구도 다 떠나고 없는 빈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부와 명예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불만 가득한 월리스는 장례식장에 나타난 '사신' 메이의 손에 이끌려 '사공' 휴고가 있는, 저승으로 가기 전 잠시 머무는 찻집, 카론의 나루터로 향한다.


🫧 기다려지는 시즌2
카론의 나루터에 머물며 뜻한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초보 유령 월리스. 여러 사건을 거치며 서서히 인간미를 되찾는데...

이건 예상치 못한 결말이다. 삶에 의미를 깨닫고 나루터를 떠나고 다들 슬프지만 가슴 벅차고, 뭐 그렇고 그런 스토리가 아니다.

이게 미드라면 바로 시즌2 제작 확정!


🫧 페퍼민트 향기 가득
사공 휴고는 새로운 영혼이 찻집에 올 때면 그에게 딱 맞는 차 한잔을 내준다. 월리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며 어린 시절의 환영을 보게 된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페파민트 향기 가득했던 집.

나는 어떤 차를 대접받게 될까? 아마도 내 나이의 한국인이라면 보리차가 아닐까. 아님 옥수수차. 둥글레차 등등...

때마침 집에 보리차가 있다. 한잔 마시며 언제가는 건너게 될 그 문을 생각하며 독서를 마무리해본다.



📍"죽음은 최종 마침표가 아니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침표지." P183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해요.
힐링서재와 함께 🥰

@healing_seo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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