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라는 바다에서 붙잡을 수 있는 그 무엇! "사람은 누구나 붙들고 버틸 무언가가 필요해요."📖 스포 없는 초간단 줄거리초호화 요트 갤럭시호는 세계 정상급 저명인사들을 태우고 망망대해로 모험을 떠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배는 침몰하고 겨우 목숨을 구한 10명의 사람들은 라이프보트에 올라탄다. 한참을 표류하던 중 자신을 '주님'이라고 주장하는 미스터리한 남자를 바다에서 건져올린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남자의 정체는 미궁속으로 빠진다. 후반부에 이르러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책은 육지와 바다 상황이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자칭 '신'의 정체는 무엇인지? 배는 왜 폭팔했는지?중반부를 넘어서며 호기심이 극에 달한다. 결국 생각지 못한 진실이 밝혀지며 따뜻한 감동을 주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당신은 신을 믿나요?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신'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나에게 반감과 호기심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신을 사칭하는 자와 그를 추종하는 이야기일까?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치 앨봄의 작품이니까. 소설 속 인물들은 대체적으로 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신'이라 주장하는 인물을 의심하고 부정하면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싶어 한다. 신이란 결국 힘든 삶 속에서 믿고 의지할 무언가가 필요한 인간이 만든 허상은 아닐까!🫧 나라는 존재와 실체주인공은 바다에 표류하던 중 신비로운 풍경을 목격한다. 수면 아래 수백만 개의 전구가 켜진 것 같은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경이감에 사로잡힌다. 이 책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처절한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다.📍난 빛나는 바다에 시선이 못박힌 채로 경이감에 사로잡혔어. 그 순간, 내가 보잘것없다는 느낌이 평생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하게 들었어.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느끼려면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필요해.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느끼려면 바다만 있으면 되는데. P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