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소재로 7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단편 소설집.이야기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단편 [캐스팅]으로 출발해요. 조예은 작가님의 판타지를 이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일에 휘말려. 난 그러기 싫어. 삶에 큰 위기 없이 대사 한두 마디 던지고 퇴장하는 조연, 엑스트라가 좋아. <캐스팅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두 번째 [마법사들]과 마지막 이야기였던 [여름잠]이에요. [마법사들]은 제 아이에게 가장 먼저 추천한 소설이에요. 두 아이의 마음이 포개지는 순간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제가 느낀 그 따뜻한 감정이 우리 아이에게도 닿길 바라봅니다. [여름잠]은 짧은 단편이 주는 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그해 5월, 그리고 그전 가을에 있었던 이야기들. 이 소설을 읽고 작가님의 장편소설들이 궁금해졌어요.세번째 이야기 [믿을 수 있나요]에서는 다름에 대한 폭력성,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어른들의 모습과 그에 맞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신선한 소재로 재밌게 풀어냈어요.네번째 이야기 [안녕, 장수극장]에서는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섯번째 이야기 [사라진 사람들] - 그래, 어쩌면 극장에선 마법 같은 일이 종종 일어나고, 어쩌면 살아 있다는 사실이 마법이고, 나는 마법 같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지도 몰라. P171 여섯번째 이야기[소다현의 극장에서]는가족의 의미,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따뜻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와 이야기 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현실의 이야기들과 판타지가 적절하게 구성되어 끝까디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