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의 가치
진심의 가치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아도
언제나 묵묵히
신념을 다바쳐
제자리 지켜내면서
진짜 의리라는게 무언지
참된 청춘의 삶이 무언지
몇마디 말 아닌
나의 삶으로 기꺼이 보여주는
하루 되길

완전히 돌아버려야만 똑바로 설 수 있는 팽이와 같은 세상에서 성실과 진심의 가치 따위, 씨알도 안 먹힐지 모른다.
이렇게 살아질 바엔 그냥 사라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 쓰러지지 말자
우리가 맞잡은 손이 끝없이 이어져 언젠가는 기쁨의 원을 그릴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운이 되어주자.
세상이 심어준 혐오와 수치 대신 서로의 용기를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갈 우리는 설렁탕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운수 좋은을 맞이할 것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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