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작가
대런 애쓰모글루 외 지음, 최완규 옮김, 장경덕 감수 / 시공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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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치와 제도의 중요성을 여러 국가의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역저입니다. 국가운영과 관련하여서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관련하여 kbs에서 나온 <부국의조건> 동영상도 있으니 참조하십시오. http://lifesuppor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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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3
프란츠 카프카 지음, 권혁준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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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프k가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 체포되어 일어나는 일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카프카는 현대성을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로서, 이 책은 관료화란 현상을 대상으로 알레고리로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관료제에 완전히 포로가 되어 모든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오로지 주어진 직무에만 충실히 하는 기능인들의 모습을 하나의 우화로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낀점은, 첫째, 카프카는 20세기 초를 살았는데, 어떻게 현대사회의 출현에 따라 비로소 등장한 관료기구와 그 조직에 대해 그 작용 메커니즘을 이렇게 잘 포착했는지에 대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쳐해지게 될때 -예를 들어 조직에서 나쁜 사람으로 평판을 얻게된다던지, 인터넷에서 신상털이를 당한다던지 등- 자신의 노력만으로 그 문제에 접근조차 할 수 없고, 도와주는 사람들은 자신의 보수만 챙기기에 바쁘고 실체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곤란과 어려움을 카프카가 이 작품을 통해 미리 묘사해 둔 점은 탁월한 점이라 할 것입니다.둘째, 사회제도의 비효율성과 형식적이고 장식화되는 현상을 카프카가 정말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소송제도는 개인의 이익을 보호하고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현실에서 불행이도 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소송의 당사자에게 제대로 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시간만 질질 끄는 현상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입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셋째, 이 책은 관료제에 대한 연구나 학습을 하는 분들께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관료제에 대해서는 막스베버부터 오랫동안 연구되어 많은 결과가 축적되어 있으나, 이 책은 소송에 처한 당사자의 행위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관료제가 무엇이고 개인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한 관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권력을 행사하는지에 대한 많은 상징과 암시를 담고 있어서 관료제에 대한 좋은 입문서로서 역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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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5
토머스 하디 지음, 정종화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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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하디의 테스는 여성의 순결을 강조하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답적으로 느껴져서 책을 별로 읽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게되어 읽다보니 저의 선입견과 달리 아주 뛰어난 예술성과 현대성과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테스라는 여자 주인공을 통하여, 진정한 순결이 무엇인지를 돌아봄으로써 인간의 도덕의 민낯을 드러내주는 아주 수준높고 잘 짜여진 작품이라고 할 것입니다. 테스가 사랑하는 엔젤이라는 청년은 결혼전에 이미 순결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충격을 받아 그의 곁을 떠나고 혼자남은 테스는 경제적이유로 자신을 겁탈하고 타락시켰던 남자와 같이 동거하게 되었는데, 일년후에 남편인 엔젤이 브라질에서 돌아오자 자신을 타락시킨 동거남을 살인하고 자신도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는 스토리가 핵심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스토리를 곱씹어 보면, 첫째, 테스가 원하지 않게 육체적 순결을 잃게되는데, 이를 두고 도덕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타락한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이는 순결이 단순한 육체 관계의 존부만으로 피상적이고 추상적인 차원으로만 바라본 것으로, 형식적 도덕률의 허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 테스는 극도의 가난때문에 약간의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는 더빌가의 후손과 동거를 하게 되는데, 이는 현실에서 흔하게 보는 장면이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에밀졸라의 <여인들의 행복백화점>이란 작품속에 드니즈라는 여주인공은 백화점의 사장인 물레의 끊임없는 구애와 유혹에도 결코 흔들림없이 자신을 지켜냄으로써 물레와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테스의 선택과 좋은 대비를 이루고 있는데, 테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다소 아쉬운점은 꼭 지적하고 싶습니다. 셋째, 이 책은 순수한 테스란 인물을 통하여 자연인으로서 인간의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연속에 생명력의 화신으로 묘사된 테스의 모습은 책을 덮고도 강한 여운을 남길만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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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펭귄클래식 135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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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혁명전의 런던과 파리의 모습을 대비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회의 모순과 타락을 보여줌으로써 프랑스혁명의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당시에 핏박받고 가난에 고통받고 억압받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웬만한 역사책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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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74
클로드 티에보 지음 / 시공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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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란 작가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할 것입니다. 19세기말 프라하를 살펴봄으로써 초기 자본주의 사회하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카프카란 작가가 지니는 현대성과 다면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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