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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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탁자에서는 나이프를 포크와 평행이 되도록 가지런하게 놓았다. 5번 탁자에서는 물잔을 12시 방향에서 1시 방향으로 옮겼다.
6번 탁자에서는 립스틱 자국이 남아 있는 와인 잔을 급히 수거했고,7번 탁자에서는 비누 얼룩이 남아 있는 은제 스푼을 거꾸로 비치는식당의 상이 은 표면에 깨끗이 보일 때까지 열심히 닦았다.
이런 행동은 나폴레옹이 동트기 전 병사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탄약 저장량에서부터 보병의 복장 상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점검하면서 보여주었던 바로 그 모습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폴레옹의 행동은 전투 현장에서의 승리는 바로 군화의광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경험으로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치르 마에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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