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목적지 중 다수가 노동자들의 영역이었다. 이런 곳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흔한 폐지론자의 이미지처럼 머리가 하얗게 센 특권층 지식인이나 퀘이커 교도가 아니었다. 이들은 농장노동자나 장인 등 나이가 젊고 손으로 일해 먹고사는 남녀였다.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이 회상했듯, 폐지론은 강단이나 대학교보다는 공장이나 신발 가게에서 더 강력했던 민중의 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자기 나름대로 정의를 요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지지를 얻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급진주의는 신발 가죽 냄새와 함께 갔다". 운동의 핵심에는 흑인 운동가나 유색인 운동가들이 있었다. 세일럼의 레먼즈처럼 유명한 사람도 그중 하나였다. 크래프트 부부가 방문한 곳에서 흑인 아닌 "유색인"은 수도 적고 현존하는 기록에서도 덜 드러나지만, 이들 역시 쉬지 않고 여행하는 이 부부를 응원했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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