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증거의 제시가 무엇을 말하는가만큼이나 그것이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이 있다. 듣는 사람들 안에서 어떤 정동이 생성되는가, 그리고 어떤 정동이 축적되어 있다가 미래에 배출되는가? 고든의 말처럼 "배회당하는 것은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 반대로, 그리고 항상 조금은 마법같이, 우리가 차가운 지식이 아니라 변화의 힘을 가진 지각으로 경험하게 되는 현실의 구조 속으로 우리를 정동적으로 끌고 들어간다?" 나는 이 과정에서 현재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수 있는, 그리고 버틀러의 말을 빌리면 "회복 불가능한 것을 새로운 정치적 행위자성의 조건으로 만드는" 새로운 몸들이 생성되기를 희망한다. 이 프로젝트는 말들을, 클러프의 표현에 따르면 "한명의 내가 그것을 말하기에는 몸 안에 너무 깊숙하게 자리한 트라우마들을 무대 위에 올리는 작업이다. 살과 종이가 만나고 무의식이 글로 바뀌는 곳에서 나는 이 유령들과 그 무대를 공유한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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