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의 정의에 따르면 배회는 희귀한 초자연적 사건이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음미되지 않은 변칙성일 때가 더 많다.
사회학이 사회 세계를 활성화하는 기술이라면, 유령 연구는우리가 통상 사회 세계라고 생각하는 것을 변형하고 그 경계를 부드럽게 만든다. 빈 공간에 거주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가그렇듯, 배회는 과거가 어떻게 현재 안에 들어 있는지를, 그곳에 없는 줄 알았던 것이 어떻게 숨막히는 존재감을가지고 당연시되는 현실에 작용하고 종종 거기에 간여하기도하는지"를 드러내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유령은 배회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 표지 또는 경험적 근거일뿐이다. 유령은 단순히 죽거나 사라진 사람이 아니라 사회적존재이며, 그것을 탐구하는 행위는 역사와 주관이 사회적 삶을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장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보았을 때 유령을 연구하는 것은 사회학적으로 타당하지만, 타당하다는 것만으로는 어째서 유령을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완전히 닿지 못한다. - P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