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마니, 생명수 얻은 거는 빠쳤다.
오오 기래, 할마니가 깜박했다. 생명수 약수를 달랬더니 그놈에 장승이가 말허는 거라. 우리 늘 밥해 먹구 빨래허구 하던 그 물이 약수다.
기럼 공주님이 헛고생한거라?
바리야, 기건 아니란다. 생명수를 알아보는 마음을 얻었지비.
거 무슨 말이?
이담에 좀더 살아보문 다 알게 된다. 떠온 생명수를 뿌레주니까 부모님도 살아나고 병든 세상도 다 살아났다. 그담부턴 바리 큰할미는 우리 속에 살아 계신다. 내 속에 네 속에두 있댄 하지.
나는 할머니와 나란히 누워 그 얘기를 어둠속에서 몇번이나들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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