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고통에 농담이 대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겠어요. 적어도 제 삶의 고통은 농담으로 치유되지도, 훼손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요, 농담의 기능에 어떤 기대도 품지 않고 그냥 다 포기하고 웃을 수 있을 때 웃어 두는 거, 저는 이 방식이 좋아요.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우고 내려가자!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하고 익힌 가장 중요한 원칙이에요. 오늘은 안 치웁니다. 아, 못치우겠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치매라고요. 부디 악몽 같은 밤 보내시길. 스탠딩 코미디언 원소윤이었습니다. - P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