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5》는 성격장애를 크게 A, B, C의 3가지 군으로 분류한다. A군에는 편집성 성격장애, 조현성 성격장애, 조현형 성격장애가 있다. 보통 이들은 괴상하고 의심이 많은 특성이 있다. B군에 속하는 성격장애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앞에서 말했던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여기에 속하며, 경계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도 있다. 이들은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럽다. C군에는 회피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고 이들은 불안하고 겁이많은 특성을 보인다.
A군이나 C군에 속하는 성격장애 환자가 범죄에 연루되는경우는 많지 않다. 편집성 성격장애 환자들이 무분별한 고소를 남발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정도다. 하지만 성격장애의 꽃, B군에 속하는 환자는 국립법무병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 P239

모든 환자가 이런 정도의 병식을 지니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렇지 않다. 10년 넘게 단 한 사례만 있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병식 없음‘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가 ‘게으르거나 무지해서‘ 치료받지 않는 것이 아니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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