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욕망에 굴복해 모든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 사회가 엉망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양심이라는 것이 작동해 스스로를 감시하고 조절한다. 이것을 정신과에서는 초자아(superego)라고 부르는데, 본능을 조절하는 일종의 ‘감시자‘다. 하지만 양심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을 때
‘양심에 구멍이 났다‘라고 말하는데, 실제 사이코패스를 분석할때 ‘초자아 공백 상태(superego lacuna)‘라는 표현을 쓴다. 초자아가 스스로를 감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규칙을 지키려 노력하고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타인의 이익도 고려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회 규칙이나 타인의 이익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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