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얻은 놀라운 결과는 쥐들이 미로를 학습할 때 나타났던 뇌세포의 독특한 발화 양상이 잠을 자는 동안 되풀이해서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생쥐가 코를 골 때, 기억은 뇌세포 활성 수준에서 <재연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얻은 더욱 놀라운 발견은 재연 속도였다. 렘수면 때, 기억은 훨씬 느리게 재연되고 있었다. 쥐들이 깨어서 미로를 학습하고 있을 때 측정한 속도의 겨우 절반에서 4분의 1에 불과했다. 낮의 사건들이 이렇게 느리게 신경을 통해 재연된다는 것은 사람이 렘수면때 시간을 느리게 경험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지금까지나온 최고의 증거다. 신경 시간의 이 극적인 감속이야말로 자명종이 말하는 것보다 꿈속의 삶이 훨씬 더 오래 이어진다고 우리가 믿는 이유일 수도 있다. -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