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개인 훈련용 1:1 슈팅로봇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 로봇은 풍향, 온도, 습도 등 외부 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조절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더불어 자동차 주행감유지에 필수인 첨단 서스펜션 기능이 장착돼 지면 상태와 상관없이 일정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선수들은 이러한 강자와의 대결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고, 추가로 주변 환경과 탄착군 변화량 간 상관관계데이터까지 확보했다.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자세를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촬영하고, 이를 다양한 시간 모드로 제공해 정밀한 분석을 가능케 한 것이다. 선수는 0.125배속까지 제공되는 영상을 바탕으로, 미세한 동작 차이를 감지해 훈련에 참고할 수 있다. 이 역시 주차, 차선 변경 등을 할때 운전자를 도와주는 자동차 서라운딩 기술이 활용됐다. - P141

직접적인 싸움은 아니지만, 혹독한 자연 속에서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은 벌였고 네안데르탈인이 이 경쟁에서 열세에 몰리면서 몰락했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의 악셀 팀머만단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2018년, 옛 기후 데이터를 이용해 빙하기 시절 과거 유럽 지역의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이 안에서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확산하는 과정을 추정했다.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진 원인으로는 기후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는 가설과 현생인류와의 자원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가설, 현생인류와의 이종교배로 사실상 흡수됐다는 가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있었다. 연구팀이 세밀하게 복원한 빙하기 기후 속에서 인류가 어떻게 퍼졌을지를 살핀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원을 둘러싼 현생인류와의 경쟁과 각축전이었음을 확인했다. 기후는 더 급격한 변화에도 견뎠기에 큰 요인이 아니었고 현생인류와의 혼혈도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된 채 외부와 단절된 특성이 멸종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5만 년간 고립됐던 네안데르탈인 집단을 연구한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장시간 고립된 생활로 유전자 변이가 제한돼 기후변화와 감염병에 대한 적응 능력이 떨어졌고, 지식 공유도 부족해 (문화적) 진화도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라고 밝혔다. 부족해진 유전적, 문화적 다양성이 멸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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