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있는
제자에게

옛 제자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은 상하고 초췌해져 있었다.
이유가 있을 텐데 입을 쉬이 열지 못하던 제자는 마침내 오열을 터트렸다.
실컷 울게 가만히 기다려준 뒤 따뜻한 차와 보드라운 수건을 건네주었다. - P17

내 자식을 내 친구 자식과 비교하기 전에
나부터 내 친구와 비교해보자!
사실 비교할 가치가 없다. 그는 그고 나는 나니까.
내 자식이 나를 향해 "내 친구 엄마는..." 하며
다른 친구 엄마를 부러워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양육자의 자존감이 바닥난 상태라면
결국 자신의 피양육자를 타인의 자식과 비교하게 될 것이다.
비교하는 순간, 시샘과 부러움과 질투심이 생겨
마음은 지옥이 되고 불행의 가시밭길이 펼쳐진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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