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때, 그러니까 1년여 전부터 그녀의 머릿속에서 뉴런들이질식해 죽어가고 있었다. 귀에서 멀지 않은 곳의 뉴런들이었지만 너무조용한 죽음이었기에 그녀 자신에게조차 들리지 않았다. 부지불식간에 상황이 너무 나빠져서 뉴런들이 스스로 파멸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분자 살해였든 세포 자살이었든, 뉴런들은 죽기 전에 그녀에게 그런 상황에 대해 경고할 수가 없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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