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가드는 핸들이 생명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꽉 잡았다. 그는엔진의 진동을 핸들과 팔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심장은 이제 더이상 요동치지 않았다. 심장 박동은 1분에 70 정도로 떨어졌고, 이정도의 심박수가 그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치였다. 어떤 사람은 피아노 혹은 기타를 치기 위해 태어났다고들 하지만, 그에게는 차가 악기였고 지금은 차로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몸이 차가워짐을 느꼈다. 냉기는 심장에서 시작해 손끝, 발끝으로 번졌다. 그는 지금보다 더 현재에 집중할 수는 없다고 느꼈다. 그는 그것이 진실임을 느끼는 동시에, 그 사실이 슬프지 않을수 없었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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